'최종' 차태현&조인성, 끝내 눈물···우여곡절 이긴 훈훈 마무리('어쩌다 사장3')[종합]
입력 : 2024.02.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오세진 기자] ‘어쩌다 사장3’ 차태현과 조인성이 훈훈하게 아세안 마켓의 9일 간의 영업을 마쳤다.

1일 방영한 tvN ‘어쩌다 사장3’에서는 미주로 노래를 부르기 위해 나타난 홍경민이 마지막 아르바이트생이 되었다. 9일 내내 마켓의 살뜰한 운영을 도운 윤경호는 반가워하면서도 홍경민을 부엌으로 이끌었고, 박보영은 바로 김밥 마는 법을 알려줄 생각에 함박 미소를 지었다.

지금까지 시즌 마지막에 등장해 장사의 대미를 돕는 가수 홍경민은 기타를 지고 와서 당장 김밥을 말아야 하는 것에 "이거 깜짝 카메라 아냐? 이경규 형님 나오시는 거 아냐?"라며 연신 어리둥절해 했으나, 아세안마켓 식구들을 고생시킨 김밥 만들기의 달인으로 한 번에 거듭나 차태현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아세안마켓'의 진짜 사장이 등장했다. 직원들은 “사장님이 대단한 게 뭐냐면 팬데믹이어서 미국 정부에서 보조금을 준다고 했으나 장사가 잘 된다는 이유로 거절했다”, “매상이 잘 나오는 게 아니라, 당신이 보조금을 안 받으면 다른 사람이 받을 거라는 믿음으로 안 받으신 거다. 23년 째 알고 지내는데, 매상의 절반을 학생 등 기부를 한다. 거기서 행복함을 느낀다”라며 사장의 인품을 칭찬했다. 

이어 홍경민은 “바다 건너 한국에서 온 신청곡이다. 평소 치열하게 살다가 지칠 때가 있지 않냐. 위로 받고 싶을 때, 그런 노래를 ‘어쩌다 사장3’에서 불러주면 위로가 될 것 같다고 해서 불러드리겠다”라고 말한 후 '그래서 창문에 썬팅을 하나 봐'라는 노래를 불러 아세안 마켓을 슬픔 속 위로를 느끼게 만들었다.

조인성은 “저희가 일도 안 익었지만, 일단 익숙한 언어가 아니어서 사람들이 저희를 바라보면 다들 눈을 피하면서 다 흩어졌다”라며 웃으며 고충을 털어 놓았다.

그러나 조인성과 차태현은 “정말 현지의 좋은 분들이 정말 많이 도와줬다”, “영어 잘하는 아르바이트생들이 와줬다”라면서 감사함을 전하며 마무리를 지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tvN ‘어쩌다 사장3’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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