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기 옥순 '''나솔' 때 집 가고 싶었다''···옥순♥남자 4호 가정사에 조현아 눈물('나솔사계')[종합]
입력 : 2024.02.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오세진 기자] ‘나솔사계’ 9기 옥순과 남자 4호가 서로 갖고 있는 가치관을 교환했다.

1일 방영한 SBS Plus와 ENA의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9기 옥순과 남자 4호가 데이트를 떠났다. 옥순은 남자 4호의 여기저기 잘해주는 것에 단단히 역정이 난 상황이었다.

4호 남자가 9기 옥순을 마음에 들어하는 듯 묘한 말투로 말을 걸었을 때, 옥순은 자신의 이야기를 꺼냈다. '나는 솔로' 당시에 남성 출연자가 가정사를 물어봐서 너무 힘겹게 이야기를 꺼냈었던 옥순은 오히려 먼저 꺼내는 모습을 보였다.

9기 옥순은 “내가 엄마가 안 계신다. 35살에 엄마가 돌아가셨다. 아프셨다. 그때 가치관이 확 바뀌었다. 그 전에는 욕심이 정말 많았다. 지금도 아니라고는 못 하겠지만, 정말 열심히 살았다. 그런데 엄마 돌아가시고 화장을 했는데 뼛조각 몇 개 남아서 보는데 ‘이렇게 열심히 살았는데’ 생각하면서 울컥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옥순은 “내가 행복해지려면 노력하는 게 아니라 만족의 한계를 낮추면 된다. 행복은 어떤 목표가 아니라 인생의 여정 중에 늘 있다. 내가 찾으면 행복이 있는 거다”라고 말했다.

남자 4호는 “나는 진짜 이게 지금 인간적으로 반갑다. 8년 전에 아버지를 여의고 올해 어머니를 여의었다. 그래서 정말 반갑다”라고 말했다.

이를 본 조현아는 “저도 어릴 때 아버지 돌아가시고 어머니 돌아가신 지 4년이 됐다. 남자 4호 말이 너무 공감된다. 그리고 자기가 겪은 걸 토대로 위로하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라며 눈물을 훔치며 말했다.

이들은 각기 다른 마음을 품었다. 9기 옥순은 통했으나, 4호 남자는 살짝 마음이 무거워졌다. 이어진 예고편에서 9기 옥순은 “PD님, 저 사실 ‘나는솔로’할 때 너무 집에 가고 싶었거든요? 그런데 여기는 그렇지 않아요"라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SBS Plus와 ENA의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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