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오세진 기자] ‘전지적 참견 시점’ 곽튜브가 브라이언을 만나 한강뷰 아파트를 재탄생시켰다.
3일 방영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는 홍현희의 새로운 뚱인 샾뚱 한현재 실장의 개인 맞춤 주방맡김 집 회식과 곽튜브의 매니저 신혼집 입주 및 그에 대한 선물 등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홍현희의 6년 차 메이크업 아티스트인 한현재 실장은 이른 바 '샾뚱'이었다. 그는 이날 화보 촬영을 하고 나온 홍현희가 회식을 외치자 "집에 오실 거냐"라고 물었다. 요리 또한 수준급을 자랑한다는 것. 아니나 다들까 명이나물, 고추장아찌, 고추김치, 열무김치까지 등 정성 담긴 손수 만든 집반찬을 내놓는 샾뚱에게는 어떤 고수의 기운이 풍겨졌다.
술까지 잘 마신다는 한 실장은 한현재는 “크니까 밍밍해진다. 그래서 하나는 얼리고 하나는 냉장을 한다. 그래서 섞어서 마신다”라면서 1.8L 소주를 하나는 얼리고 하나는 냉장으로 꺼내어 티포트에 섞어 담은 후 고상하고 우아하게 맛을 즐겼다.
또 내놓는 삼겹살마다 극찬을 받자 한현재는 “많은 마트의 모든 고기를 다 먹어 봤지만, 대형 마트의 그 삼겹살은 정말 적당한 기름기로 부드럽다”라며 자신만의 고기 고르는 팁을 전수했다.
곽튜브는 매니저의 신혼집 입주 이사를 도왔다. 다이어트 중이라는 곽튜브는 “저 칼로리가 3,000 칼로리가 다 넘는다. 그런데 이사한 날이니까 짜장면을 먹어줘야 한다. 그래서 먹는 거다”리며 짜장면을 푸지게 먹는 등 시원한 먹방을 보였다.
그러면서 곽튜브는 “이사했는데 내가 선물 사 줄게. 식세기 사줄까?”라고 묻더니 미리 주문한 텔레비전을 설치해주었다.
곽튜브는 “네 아내가 한국드라마 보는 거 좋아하지 않냐. 가볍게 TV 봤다”라며 편안히 선물의 이유를 밝혔다. 매니저는 “솔직히 너무 놀랐다. 이런 거 챙겨주기가 쉽지 않은데. 너무 깜짝 놀라서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라며 몸둘 바를 몰라 했다.
곽튜브는 “아니다, 2년 간 일해준 거 있으니까, 신혼집 입주 축하한다. 이 깨끗한 집은 잘 보존해서 잘 지내보자”라면서 매니저를 격려했다.
한편 곽튜브의 한강뷰 자택이 공개됐다. 볕이 잘 드는 채광이 고즈넉하지만 그만큼 지저분한 집안이 훤히 보이는 곽튜브의 집. 브라이언은 곽튜브에게 이런 집에서 살면 친구를 부를 때 어떻게 하냐는 등 그에게 여러 가지 질문을 했다.
곽튜브는 “청소를 하고, 중요한 손님이 와서 청소가 안 되면 호텔로 부르면 된다”, “빨래가 제일 하기 싫다. 그리고 이건 기계가 다 해 주는 거 아니냐. 일단 청소를 하는 에너지가 너무 아깝다. 청소를 안 하면 아무 일도 안 일어나는데, 청소가 이해가 안 된다”라면서 자신만의 청소에 대한 부정적 시각을 거론했다.
이어 여러 가지 질타가 이어지지 곽튜브는 “그렇게까지 더럽게 느껴질지 전혀 몰랐다”라고 말했다. 홍현희는 “한강뷰로 대체 왜 이사 간 거냐. 매니저님 노란 이불이 더 깨끗해 보인다”라며 혀를 찼다.
곧이어 브라이언의 손에 재탄생한 한강뷰 아파트는 말끔하고 포근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얼마나 갈 것 같냐는 브라이언의 말에 곽튜브는 “6개월은 괜찮다”라고 말했고 곽튜브는 “6개월은 괜찮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곽튜브는 “근데 ‘청소광’이 6개월 후에도 있느냐가 문제다”라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