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시환 투런-안치홍 솔로-하주석 솔로...'김성윤 4안타' 삼성, 한화와 5-5 무승부 [오!쎈 오키나와]
입력 : 2024.03.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오키나와(일본), 조은정 기자] 26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 구장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의 연습경기가 열렸다.1회초 2사 1루 한화 노시환이 선취 2점 홈런을 날린 뒤 축하를 받고 있다. 2024.02.26 /cej@osen.co.kr

[OSEN=오키나와(일본), 조은정 기자] 26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 구장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의 연습경기가 열렸다.2회말 2사 1,3루 삼성 김성윤의 적시 2루타에 득점을 올린 강민호가 더그아웃에서 축하를 받고 있다.  2024.02.26 /cej@osen.co.kr

[OSEN=오키나와, 손찬익 기자] 프로야구 삼성과 한화가 연습경기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삼성과 한화는 26일 일본 오키나와 아카마 볼파크에서 열린 경기에서 5-5 무승부를 기록했다. 

삼성은 2루수 김지찬-우익수 김현준-좌익수 구자욱-1루수 데이비드 맥키넌-포수 강민호-지명타자 오재일-3루수 류지혁-유격수 김영웅-중견수 김성윤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외국인 투수 코너 시볼드가 스프링캠프 첫 등판에 나섰다. 

이에 맞서는 한화는 좌익수 최인호-중견수 요나단 페라자-1루수 안치홍-3루수 노시환-지명타자 채은성-2루수 문현빈-우익수 김태연-유격수 이도윤-포수 박상언으로 타순을 짰다. 2년 차 펠릭스 페냐가 선발 마운드에 올랐다. 

선취점은 한화의 몫. 1회 노시환이 삼성 선발 코너를 상대로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투런 아치를 날렸다. 그리고 문현빈의 중전 적시타로 1점 더 달아났다. 

[OSEN=오키나와(일본), 조은정 기자] 26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 구장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의 연습경기가 열렸다.1회초 2사 1루 한화 노시환이 선취 2점 홈런을 날린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2024.02.26 /cej@osen.co.kr

반격에 나선 삼성은 1회말 공격 때 김지찬의 안타와 도루 그리고 김현준의 볼넷으로 추격의 기회를 마련했고 구자욱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삼성은 2회 강민호의 중전 안타, 오재일의 볼넷으로 2사 1,2루 기회를 마련했고 김성윤이 싹쓸이 2루타를 날려 3-3 균형을 맞췄다. 

그러자 한화는 3회 선두 타자로 나선 안치홍의 홈런 한 방으로 4-3으로 다시 앞서갔다. 삼성은 4회 김영웅, 김성윤, 김지찬의 연속 안타로 4-4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한화는 7회 하주석이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날려 5-4로 리드를 다시 가져왔다. 이에 뒤질세라 삼성은 8회 류지혁의 2루타, 공민규의 안타로 5-5 동점을 만들었다.  

[OSEN=오키나와(일본), 조은정 기자]8회말 2사 2루 삼성 김성윤이 동점타를 날린 뒤 기뻐하고 있다. 2024.02.26 /cej@osen.co.kr

삼성 선발 코너는 2이닝 3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1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총 32개의 공을 던졌고 최고 구속 149km까지 나왔다. 직구, 커브, 슬라이더, 컷패스트볼, 체인지업 등을 섞어 던졌다. 

코너는 “1회 노시환에게 홈런을 허용한 걸 제외하면 전체적으로 괜찮았다. 커맨드, 컨트롤, 스피드 모두 충분히 만족스러운 경기였다”고 말했다. 

선발 코너에 이어 이호성, 최성훈, 우완 이승현, 임창민, 김재윤이 이어 던졌다. 삼성 타자 가운데 김성윤이 4타수 4안타 2타점으로 가장 매서운 타격감을 뽐냈다. 리드오프 김지찬은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올렸다. 

[OSEN=오키나와(일본), 조은정 기자] 26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 구장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의 연습경기가 열렸다.1회초 삼성 선발 코너가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2024.02.26 /cej@osen.co.kr

한화 선발 페냐는 1⅔이닝 4피안타 2볼넷 2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이후 장민재, 김서현, 장시환, 산체스, 한승혁, 한승주, 주현상이 구위 점검에 나섰다. 노시환, 안치홍, 하주석은 나란히 홈런을 터뜨렸다. 

캠프 첫 등판을 마친 페냐는 “몸 상태는 전체적으로 좋았다. 경기를 하다보면 못 던질 때도, 잘 던질 때도 있어서 오늘 경기 결과는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 오늘 경기를 토대로 시즌에 맞춰 보완할 점은 보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OSEN=오키나와(일본), 조은정 기자] 26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 구장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의 연습경기가 열렸다.1회말 한화 페냐가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2024.02.26 /ce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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