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가 이렇게 예쁜 지 몰랐다'' 러블리+장기하 감성 통했다 [Oh!쎈 이슈]
입력 : 2024.02.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최이정 기자] ‘글로벌 대세’ 비비(BIBI)의 ‘밤양갱’이 전체 음원차트를 휩쓸었다. 그야말로 비비의 새로운 전성기다.

비비의 신곡 ‘밤양갱’은 26일 현재 멜론, 지니, 유튜브뮤직, 플로, 바이브, 벅스 등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 일간, 실시간 차트 1위를 차지했다. 발매 13일 만에 ‘차트 올킬’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밤양갱’은 서서히 입소문을 타며 좋은 음악의 힘을 증명하고 있다. 장기하가 작사, 작곡, 편곡한 곡으로 화사하면서도 구슬픈 묘한 매력이 전달되면서 호평을 받고 있다.

여기에 그간 파격적인 스타일링을 주로 선보인 비비의 러블리한 매력과 장기하 음악 특유의 말맛이 더해져 긍정 시너지를 형성한 결과다. 왈츠의 몽환적인 매력과 비비의 보컬과 판타지 동화같은 뮤직비디오, 장기하 음악 특유의 말맛이 어우러져 보고 듣는 재미를 전달해준다는 평이다.  

특히 그간 파격적인 스타일링과 색이 분명한 음악을 해온 비비의 러블리한 매력이 돋보이는데 비주얼과 음악성과 시너지가 제대로 났다는 평이다. "비비가 이렇게 예쁜 줄 몰랐다", "비비가 이런 노래가 잘 어울리다니", "생각지도 못한 조합인데 너무 아름답다" 등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서정적인 가사도 인기요인이다. 특히 한 번만 들어도 귀에 쏙 들려오는 ‘달디달고 달디달고 달디단 밤양갱 밤양갱’이란 파트는 달달하면서도 쓸쓸한, 달콤쌉싸름한 사랑의 주제를 압축해서 전달한다. ‘화려한 만찬을 차려주는 게 사랑인줄 알았는데, 가볍게 나눠 먹었던 양갱 하나가 더 생각나더라. 우리의 사랑이 초라했던 게 아니라 양갱이 더 대단한 존재 아닐까’하는 노래의 정서를 동화처럼 그려낸다. 달달하면서도 쓸쓸한 사랑의 극복 레시피와도 같은 매력이다. 



지난 13일 발매와 함께 입소문에 가속이 붙고 있다. 이효리, 여자아이들 소연 등 아티스트들도 다양한 ‘밤양갱’ 챌린지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비비는 각종 지상파, 유튜브 예능 프로그램과 음악 방송 무대를 펼치며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   

더블싱글 ‘밤양갱’은 지난해 8월 ‘홍대 R&B’ 이후 6개월 만에 발표하는 신보. 그 당시 ‘사랑의 ERA 시작’이라고 표현된 시리즈의 연장선 격이다. 이런 가운데 비비는 각종 지상파, 유튜브 예능 프로그램과 음악 방송 무대를 펼치며 인기를 신드롬 급으로 이끌어올리고 있다.

이미 영화, 드라마, 싱어송라이터 등 장르를 넘나들며 글로벌 대세로 주목받은 만큼, 비비는 이번 성과를 통해 더 넓은 영역으로 그 기세를 확장하게 됐다. 

한편 비비는 지난 20일 수록곡 'Sugar Rush’ 뮤직비디오를 공개하고 쌍끌이 활동 중이다. 

/nyc@osen.co.kr

[사진] 필굿뮤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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