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오키나와(일본), 조은정 기자]”내가 기가 막히게(던졌는데)..”
2일 라이브 피칭을 소화하던 류현진이 볼 판정에 셀프 삼진콜로 스트라이크를 확신했다.
오키나와현 나하시 고친다 구장에서 진행된 라이브피칭에는 김태연, 이상혁, 장규현, 박상원 등 우타자와 좌타자가 2명씩 참석했다. 포수마스크는 최재훈이 썼다.
라이브피칭 중 잠시 쉬자는 말에 류현진은 최재훈에게 “야 들어왔어”라며 직전 공에 대한 삼진콜을 해보였다. 이어 “내가 지금 기가막히게(던졌는데)’라며 공 궤적을 설명했다.
이에 라이브피칭을 지켜보던 최원호 감독도 “(스트라이크존에)들어올 것 같아”라며 동의했다.
스트라이크존에서 크게 빠지는 공은 없었지만 사구가 하나 나왔다. 이상혁에게 던진 몸쪽 패스트볼이 팔로 향했다.
류현진은 곧바로 “괜찮아?”라며 물었고 피칭 중간 잠시 쉬는 시간 “밥살게”라고 미안함을 전했다. 피칭이 끝나고나서도 이상혁에게 다가가 “밥 먹으러 가자 대전에서”라며 다시 한 번 후배를 생각했다. /cej@osen.co.kr라이브피칭 소화하는 류현진포수 최재훈이 “제구가 너무 좋아서 포수가 받기 좋아 크게 움직일 필요가 없다”라고 극찬한 류현진의 제구스트라이크존 크게 벗어난 공이 없었는데..이상혁 상대로 나온 사구에 사과하는 류현진피칭을 마치고이상혁에게 다가간 류현진 "밥 먹자 대전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