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종로=이승훈 기자]
장재현 감독이 '파묘'를 디스한 '건국전쟁' 감독 사건을 언급했다.
장재현 감독은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안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파묘' 1000만 관객 돌파를 앞두고 흥행 감사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앞서 이승만 전 대통령을 조명한 다큐멘터리 영화 '건국전쟁'을 연출한 김덕영 감독은 지난달 '파묘'에 대해 "반일주의를 부추긴다"면서 '좌파 영화'라고 표현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장재현 감독은 "한 영화를 보고 다양한 의견을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영화가 많이 사랑을 받다 보니까 여러 이야기가 나오는 것 같다.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면서 "'파묘'가 어떤 이데올로기가 있다기보다는 한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느낄 수 있는 보편적인 가치, 감정이 담겨있다고 생각해서 누구나 다르게 받아들인다고 생각한다"라고 소신 발언했다.
현재 '파묘'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실제로 베트남에서는 역대 베트남 개봉 한국 영화 오프닝 스코어에서 1위를 달성했고, 대만에서도 개봉 일주일 만에 총 2884만 대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기록했다. 인도네시아 역시 개봉 20일 만에 약 180만 관객을 동원, 현지 개봉 한국 영화 흥행 1위에 올랐다.
장재현 감독은 인도네시아 등 해외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는 점에 대해 "모든 영화를 만들 때 어떠한 메시지나 사상을 우선하지 않는다. 영화를 만들 때 첫 번째 목표는 '장르적으로 재밌는 영화'다. 1순위이자 90%는 장르적으로 재밌는 영화, 긴장감 있는 영화를 만드는 게 목표다. 이 이야기가 담고있는 게 한국 사람만 느낄 수 있는 부분도 있지만, 오히려 외국 관객들은 장르적인 재미를 즐기고 있는 거지 않나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같은 날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파묘'는 전날 6만 9875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수는 952만 2759명으로 집계됐다. 1000만 고지까지 단 48만 명 남았다.
'파묘'는 지난달 22일 개봉했다.
종로=이승훈 기자 hunnie@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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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주)쇼박스 |
장재현 감독은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안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파묘' 1000만 관객 돌파를 앞두고 흥행 감사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앞서 이승만 전 대통령을 조명한 다큐멘터리 영화 '건국전쟁'을 연출한 김덕영 감독은 지난달 '파묘'에 대해 "반일주의를 부추긴다"면서 '좌파 영화'라고 표현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장재현 감독은 "한 영화를 보고 다양한 의견을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영화가 많이 사랑을 받다 보니까 여러 이야기가 나오는 것 같다.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면서 "'파묘'가 어떤 이데올로기가 있다기보다는 한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느낄 수 있는 보편적인 가치, 감정이 담겨있다고 생각해서 누구나 다르게 받아들인다고 생각한다"라고 소신 발언했다.
/사진=(주)쇼박스 |
현재 '파묘'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실제로 베트남에서는 역대 베트남 개봉 한국 영화 오프닝 스코어에서 1위를 달성했고, 대만에서도 개봉 일주일 만에 총 2884만 대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기록했다. 인도네시아 역시 개봉 20일 만에 약 180만 관객을 동원, 현지 개봉 한국 영화 흥행 1위에 올랐다.
장재현 감독은 인도네시아 등 해외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는 점에 대해 "모든 영화를 만들 때 어떠한 메시지나 사상을 우선하지 않는다. 영화를 만들 때 첫 번째 목표는 '장르적으로 재밌는 영화'다. 1순위이자 90%는 장르적으로 재밌는 영화, 긴장감 있는 영화를 만드는 게 목표다. 이 이야기가 담고있는 게 한국 사람만 느낄 수 있는 부분도 있지만, 오히려 외국 관객들은 장르적인 재미를 즐기고 있는 거지 않나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같은 날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파묘'는 전날 6만 9875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수는 952만 2759명으로 집계됐다. 1000만 고지까지 단 48만 명 남았다.
'파묘'는 지난달 22일 개봉했다.
종로=이승훈 기자 hunnie@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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