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장우영 기자] 13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결혼에 골인한 일본 배우 아야노 고와 사쿠마 유이가 결혼 1년 3개월 만에 부모가 됐다.
아야노 고와 사쿠마 유이는 30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 가족에게 새로운 생명이 탄생했다.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하고 평온하며, 편안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앞으로의 시대를 살아가는 작은 생명과 함께 더욱 일상을 매진해 나가고 싶다”라고 밝혔다.
아야노 고와 사쿠마 유이는 지난 2022년 12월 31일 혼인신고를 하고 부부가 됐다. 아야노 고와 사쿠마 유이는 함께 연기를 한 적은 없지만 오랜 시간 친구로 지내오다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1982년생 아야노 고와 1995년생 사쿠마 유이는 13살 차이를 극복해 화제를 모았다.
결혼 소식을 전하며 아야노 고는 “그녀의 눈을 보고 마음을 느끼고 오랜 시간 친분을 쌓아오면서 어느덧 서로를 인생에 둘도 없는 소중한 존재로 강하게 느끼게 됐다. 인생을 함께 걷는 반려자로서, 절차탁마하는 배우로서 노력해 여러 분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열심히 살겠다”라고 말했다.
사쿠마 유이는 “아야노 고와 혼인신고를 했다. 그가 일하는 모습을 볼 때마다 존경과 응원을 하고 싶은 마음이 절로 싹트고 그 마음은 뿌리를 내려 큰 나무가 됐다. 마음의 이정표 같은 그와 함께 이 시대를 걸을 수 있다는 게 진심으로 행복하다”고 밝혔다.
한편 아야노 고는 2003년 ‘가면라이더 파이즈’로 데뷔한 뒤 영화 ‘새 구두를 사야해’, ‘백설공주 살인사건’, ‘피스 오브 케이크’, ‘립반윙클의 신부’, ‘그곳에서만 빛난다’, ‘분노’, ‘아인’, ‘에이리’ 등과 드라마 ‘최고의 이혼’, ‘프랑켄슈타인의 사랑’, ‘사랑은 Deep하게’ 등에 출연했다.
사쿠마 유이는 영화 ‘아이 워즈 어 시크릿 비치’ 등과 드라마 ‘병아리’, ‘내일의 약속’, ‘그녀는 예뻤다’, ‘하루’, ‘첫사랑의 악마’, ‘히키코모리 선생님’ 등에 출연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