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선미경 기자]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전설적인 팝 가수 프랭크 시나트라가 된다.
17일(현지시각) 버라이어티는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이 두 편의 새 프로젝트를 연속으로 촬영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첫 번째 영화는 예수에 관한 것이고, 두 번째는 프랭크 시나트라의 전기 영화다.
보도에 따르면 마틴 스코세이지는 프랭크 시나트라의 영화에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제니퍼 로렌스를 염두에 두고 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전설적인 팝 가수이자 배우인 프랭크 시나트라를 연기하고, 제니퍼 로렌스가 그의 두 번째 아내인 배우 에바 가드너를 연기하는 것으로 구상 중이다.
다만 이 프로젝트는 아버지의 재산을 관리하고 있는 프랭크 시나트라의 딸 티나에 의해 난관에 부딪힐 수도 있다. 티나는 아직 해당 영화를 허가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지만 할리우드 최고의 배우로 꼽히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제니퍼 로렌스가 주연을 맡는다면 충분히 관심을 끌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프랭크 시나트라는 1940년대와 1950년대 스탠더드 팝의 중흥기를 이끈 상징이며, 영화배우로도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조연상과 골든글로브 시상식 남우주연상을 수상할 정도로 뛰어났다. 뛰어난 보컬과 시대를 대표하는 목소리를 가진 배우로 평가받으며, 클래식 배우들의 역사에서도 빠지지 않고 거론된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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