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이정 기자] 영화 '레옹', '블랙스완' 등으로 유명한 배우 나탈리 포트만(Natalie Portman, 42)이 남편의 불륜으로 이혼을 마무리한 지 한 달 만에 섹시한 시스루 블랙 레이스 의상을 입고 도발적인 매력을 과시했다.
포트만은 지난해 7월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남편인 프랑스 안무가 벤저민 밀피에(Benjamin Millepied)가 25세의 유명한 환경 운동가 카미유 에티엔(Camille Étienne)과 바람을 피웠다고 주장하는 보도다 나온 지 한 달 뒤였다. 그리고 지난달 프랑스에서 이혼을 마무리하며 12년 간의 결혼 생활을 마쳤다.
그녀는 최근 로피시엘 이탈리아(L'Officiel Italia)와의 촬영에서 시스루 블랙 레이스 디올 바디슈트를 입고 핀업 포즈를 취하면서 가슴 아픈 기색을 전혀 드러내지 않았다.
포트만은 몸에 꼭 맞는 앙상블을 통해 탄탄한 몸매를 드러냈으며 장난기 가득한 눈빛으로 카메라를 향해 붉은 키스를 날렸다.
인터뷰에서 그녀는 '뒤를 돌아보는 것보다 앞을 내다보는 것의 중요성과 자유를 추구하는 여성에 관한 프로젝트에 매력을 느끼는 것'에 대해 언급했다.
그녀는 자신의 과거 캐릭터에 대해 많이 생각하는지 묻자 "나는 앞으로 나아가는 경향이 있다. 나는 과거에 대해 깊이 생각하지 않지만, 우리가 다른 사람들과 함께 하는 역할과 실제 우리가 누구인지, 특히 여성이 사회에서 다른 사람들을 위해 해야 하는 역할과 같이 내가 더 많이 언급한 특정 주제가 있다. 그들의 삶"이라며 "여성의 자유에 대한 추구도 마찬가지다. 여성의 자유와 자신의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가능성은 의도한 것은 아니지만 자주 반복되는 주제로 돌이켜보면 난 이러한 주제에 매력을 느낀다고 말할 수 있다"라고 대답했다.
전 부부는 슬하에 알레프(12)와 아말리아(7) 두 자녀를 뒀다. 내부 관계자는 "그(밀피에)는 자신이 엄청난 실수를 저질렀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나탈리가 자신을 용서하고 가족을 화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도 전했지만 지난 3월 초에 이혼 법적 절차가 마무리 됐다. 두 사람은 비록 부부 관계의 파탄을 맞았지만 부모로서의 역할에는 최선을 다한다는 전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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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로피시엘 이탈리아 공식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