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명 잃은 GS 칼텍스, 강소휘-한다혜 보상선수로 최가은-서채원 영입... 20대 MB 두 명 보강 [공식발표]
입력 : 2024.04.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 김동윤 기자]
최가은. /사진=GS 칼텍스 배구단
최가은. /사진=GS 칼텍스 배구단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서울Kixx 배구단이 20대 젊은 미들블로커 두 명을 보강했다.

GS칼텍스는 20일 "자유계약선수(FA) 강소휘(27)와 한다혜(29)의 이적에 따른 보상선수로 각각 한국도로공사의 최가은(23), 페퍼저축은행의 서채원(21)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최가은은 2019~2020시즌 1라운드 5순위로 기업은행에 입단하며 프로 커리어를 시작했다. 2021~2022시즌을 앞두고 페퍼저축은행의 신생팀 특별지명선수로 유니폼을 갈아입었고, 2022~2023시즌 블로킹 10위를 차지하는 등 일취월장한 기량을 선보이며 팀의 주축 선수로 활약했다. 2023~2024시즌에는 세터 이고은(29)과 트레이드를 통해 한국도로공사에 합류하며 잠재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대구여고를 졸업한 서채원은 2021~2022시즌 1라운드 3순위로 신생팀인 페퍼저축은행에 입단했다. 서채원은 기본기가 뛰어난 자원으로 페퍼저축은행에서 꾸준히 기용되며 경험치를 쌓아왔다.

서채원. /사진=GS 칼텍스 배구단
서채원. /사진=GS 칼텍스 배구단

GS 칼텍스는 "페퍼저축은행에서 2021~2022시즌과 2022~2023시즌 두 시즌 동안 한솥밥을 먹으며 남다른 케미를 자랑했던 두 선수의 합류는 세대교체와 함께 젊고 패기 넘치는 팀으로 변화 중인 GS칼텍스의 팀 전력 상승에 큰 보탬이 될 전망"이라고 기대했다.

지난 시즌 종료 후 8년간 팀을 이끌었던 차상현(50) 감독과 결별을 선택한 GS칼텍스는 이영택(47) 감독을 선임하며 리빌딩을 예고했다. 시즌을 마치고 베테랑 미들블로커 정대영(43)과 한수지(36)가 현역 은퇴를 선언했고, 아웃사이드히터 강소휘(27)와 최은지(32), 리베로 한다혜(29) 등 내부 FA 3명이 전부 이적을 선택하면서 선수층이 매우 얇아졌다.

현대건설 우승 멤버 김주향(25)을 3년 총액 7억 2000만 원에 FA 영입했고, 이날 최가은과 서채원을 보상선수로 데려오면서 리빌딩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이영택 감독은 "팀의 현재와 미래를 위해 젊고 유망한 자원인 최가은과 서채원을 선택했다. 특히 두 선수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봤다. 체계적으로 육성한다면 앞으로 GS칼텍스의 미들블로커진에서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반드시 성장시키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김동윤 기자 dongy291@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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