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이원희 기자]
잉글랜드 첼시 '이적생' 콜 파머(22)의 미친 활약에 '캡틴' 손흥민(32·토트넘)까지 소환됐다.
영국 축구전문 풋볼365는 20일(한국시간) 콜 파머의 활약상을 언급하는 동시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역사상 예상을 뒤집고 득점왕을 차지한 5명의 선수를 소개했다. 대한민국 대표 선수 손흥민도 포함됐다.
손흥민은 지난 2021~2022시즌 23골을 터뜨려 리버풀 공격수 모하메드 살라와 함께 득점왕을 차지했다. 손흥민 개인 커리어는 물론, 아시아 선수로서 처음 이뤄낸 대기록이었다. 매체는 "손흥민도 2007~2008시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당시 맨유)처럼 스트라이커로 뛰지 않았다"면서 "손흥민은 호날두처럼 득점왕을 했을 때 최전방 공격수가 아니었다. 윙어였지만 최고 득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또 매체는 손흥민,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의 파트너십을 강조했다. 2021~2022시즌 손흥민은 득점왕에, 케인은 17골 7도움을 몰아쳤다. 덕분에 토트넘도 리그 4위에 올라 유럽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따냈다.
풋볼365는 손흥민을 비롯해 1997~1998시즌 코벤트리 시티 디온 더블리, 1999~2000시즌 사우샘프턴 케빈 필립스, 2006~2007시즌 첼시 디디에 드로그바, 2019~2020시즌 레스터시티 제이미 바디를 선정했다.
올 시즌에는 콜 파머가 신선한 충격을 안기고 있다. 콜 파머는 지난 해 여름이적시장을 통해 맨체스터 시티에서 첼시로 이적했다. 특급 유망주로 주목받았으나 맨시티에선 쟁쟁한 선배들에게 밀려 제대로 된 출전 기회를 받지 못했다. 하지만 첼시에서는 포텐을 터뜨렸다. 올 시즌 콜 파머는 리그 27경기에 출전, 20골 9도움을 기록 중이다. 득점 부문 리그 공동 선두에 올랐다.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20골·맨시티)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득점왕 경쟁을 펼칠 것이라고 누구도 예상 못한 의외의 인물, 또 최전방 공격수가 아닌 오른쪽 윙어, 또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하는 2선 자원이라는 점에서 손흥민과 닮은 부분이 많다.
하지만 손흥민이 다시 한 번 기적의 주인공이 될 수도 있다. 올 시즌 손흥민은 리그 29경기에서 15골 9도움을 올렸다. 2023 카타르 아시안컵 참가로 인해 한 달 정도 결정했음에도 팀에서 가장 많은 골, 최다 도움을 기록했다. 득점왕, 도움왕도 동시에 노린다. 손흥민은 15골로 재로드 보웬(웨스트햄)과 함께 득점 부문 리그 공동 7위에 위치했다. 콜 팔머, 홀란이 속한 공동 1위 그룹과 벌어져 있지만 아예 못 따라잡을 격차도 아니다. 손흥민이 잘하는 몰아넣기 능력이라면 충분히 역전도 가능하다.
득점 3위 아스톤빌라의 올리 왓킨스(19골), 공동 4위는 17골을 넣은 알렉산다르 이삭(뉴캐슬), 도미닉 솔란케(본머스), 살라다.
또 손흥민은 9도움으로 공동 4위에 자리했다. 공동 1위 왓킨스, 파스칼 그로스(브라이튼), 키에런 트리피어(뉴캐슬)는 10개를 기록 중이다. 단 1개 차이다.
아직까지는 콜 파머에게만 시선이 쏠리고 있지만, 손흥민도 언제든 이를 가져올 수 있다. 올 시즌 손흥민이 득점왕, 도움왕을 동시에 차지한다면 EPL 역사에도 이름을 올릴 수 있다. EPL 역사상 득점왕, 도움왕을 동시에 차지한 건 단 4명뿐이다. 1993~199시즌 뉴캐슬 앤디 콜(은퇴·34골 13도움), 1998~199시즌 리즈유나이티드 지미 플로이드 하셀바잉크(은퇴·18골 13도움), 2020~2021시즌 토트넘에서 뛰었던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 23골 14도움을 몰아쳤다. 2020~2021시즌에는 살라가 23골 14도움을 기록하고 득점왕, 도움왕을 거머쥐었다.
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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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사진=토트넘 SNS |
경기에 집중하는 손흥민(왼쪽). /AFPBBNews=뉴스1 |
영국 축구전문 풋볼365는 20일(한국시간) 콜 파머의 활약상을 언급하는 동시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역사상 예상을 뒤집고 득점왕을 차지한 5명의 선수를 소개했다. 대한민국 대표 선수 손흥민도 포함됐다.
손흥민은 지난 2021~2022시즌 23골을 터뜨려 리버풀 공격수 모하메드 살라와 함께 득점왕을 차지했다. 손흥민 개인 커리어는 물론, 아시아 선수로서 처음 이뤄낸 대기록이었다. 매체는 "손흥민도 2007~2008시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당시 맨유)처럼 스트라이커로 뛰지 않았다"면서 "손흥민은 호날두처럼 득점왕을 했을 때 최전방 공격수가 아니었다. 윙어였지만 최고 득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또 매체는 손흥민,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의 파트너십을 강조했다. 2021~2022시즌 손흥민은 득점왕에, 케인은 17골 7도움을 몰아쳤다. 덕분에 토트넘도 리그 4위에 올라 유럽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따냈다.
풋볼365는 손흥민을 비롯해 1997~1998시즌 코벤트리 시티 디온 더블리, 1999~2000시즌 사우샘프턴 케빈 필립스, 2006~2007시즌 첼시 디디에 드로그바, 2019~2020시즌 레스터시티 제이미 바디를 선정했다.
올 시즌에는 콜 파머가 신선한 충격을 안기고 있다. 콜 파머는 지난 해 여름이적시장을 통해 맨체스터 시티에서 첼시로 이적했다. 특급 유망주로 주목받았으나 맨시티에선 쟁쟁한 선배들에게 밀려 제대로 된 출전 기회를 받지 못했다. 하지만 첼시에서는 포텐을 터뜨렸다. 올 시즌 콜 파머는 리그 27경기에 출전, 20골 9도움을 기록 중이다. 득점 부문 리그 공동 선두에 올랐다.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20골·맨시티)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득점왕 경쟁을 펼칠 것이라고 누구도 예상 못한 의외의 인물, 또 최전방 공격수가 아닌 오른쪽 윙어, 또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하는 2선 자원이라는 점에서 손흥민과 닮은 부분이 많다.
손흥민(오른쪽). /AFPBBNews=뉴스1 |
콜 팔머(왼쪽)가 골을 넣고 포효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
득점 3위 아스톤빌라의 올리 왓킨스(19골), 공동 4위는 17골을 넣은 알렉산다르 이삭(뉴캐슬), 도미닉 솔란케(본머스), 살라다.
또 손흥민은 9도움으로 공동 4위에 자리했다. 공동 1위 왓킨스, 파스칼 그로스(브라이튼), 키에런 트리피어(뉴캐슬)는 10개를 기록 중이다. 단 1개 차이다.
아직까지는 콜 파머에게만 시선이 쏠리고 있지만, 손흥민도 언제든 이를 가져올 수 있다. 올 시즌 손흥민이 득점왕, 도움왕을 동시에 차지한다면 EPL 역사에도 이름을 올릴 수 있다. EPL 역사상 득점왕, 도움왕을 동시에 차지한 건 단 4명뿐이다. 1993~199시즌 뉴캐슬 앤디 콜(은퇴·34골 13도움), 1998~199시즌 리즈유나이티드 지미 플로이드 하셀바잉크(은퇴·18골 13도움), 2020~2021시즌 토트넘에서 뛰었던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 23골 14도움을 몰아쳤다. 2020~2021시즌에는 살라가 23골 14도움을 기록하고 득점왕, 도움왕을 거머쥐었다.
기뻐하는 손흥민(왼쪽)과 티모 베르너. /AFPBBNews=뉴스1 |
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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