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이원희 기자]
잉글랜드 토트넘이 다른 영입 후보에게로 눈을 돌릴 예정이다. 원래 타깃이었던 이반 토니(28·브렌트포드)의 무리한 요구 때문이다.
영국 코트오프사이드의 21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토니는 이적할 팀을 대상으로 주급 25만 파운드(약 4억 3000만 원)를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브렌트포드 핵심 멤버로 활약 중인 잉글랜드 공격수 토니는 이적이 유력하다. 계약기간이 2025년까지이지만, 이미 여러 차례 이적하고 싶다는 뜻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브렌트포드도 이적료를 챙기기 위해선 올 여름 토니를 판매해야 한다.
토니는 여러 팀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토트넘도 오래 전부터 토니와 연결돼 왔다. 이를 비롯해 아스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뉴캐슬, 첼시 등도 관심이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하지만 토니의 무리한 요구에 많은 팀이 난색을 표하는 모양새다. 그럴 것이 토니가 원하는 주급은 리그 정상급 선수들이 받는 금액이다. 토트넘의 경우 '에이스' 손흥민이 주급 19만 파운드(약 3억 3000만 원)를 받는데, 토니의 요구액은 이를 훌쩍 뛰어 넘는 수준이다.
토니는 지난 2021~2022시즌 프리미어리그 12골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리그 33경기에서 20골을 몰아쳐 빅클럽들의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불법베팅 징계를 받아 오랫동안 경기를 뛰지 못했다. 토니의 커리어도 조금 꺾였다. 올 시즌 리그 13경기에 나서 4골을 넣는데 그쳤다.
한때 잘한 것은 맞지만, 25만 파운드에 달하는 주급을 받을 실력인지 물음표가 붙는다. 코트오프사이드도 "토니는 이적을 위해 주급 25만 파운드를 요구할 것이다. 이로 인해 맨유가 토니에 대한 관심을 망설이고 있다"며 "대부분의 클럽들은 토니에게 이만한 돈을 주지 않을 것이다. 특히 토니는 20대 후반의 선수"라고 지적했다.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은 이미 토니 영입 경쟁에서 발을 뺀 것으로 전해졌다. 매체는 "토트넘은 첼시, 아스널 같은 팀이 참전하지 않을 경우에만 토니 영입을 추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토트넘 팀 내 최고 스타는 단연 손흥민이다. 손흥민보다 더 많은 주급을 주고 새로운 선수를 영입하는 일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결국 다른 후보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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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렌트포드 공격수 이반 토니. /AFPBBNews=뉴스1 |
영국 코트오프사이드의 21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토니는 이적할 팀을 대상으로 주급 25만 파운드(약 4억 3000만 원)를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브렌트포드 핵심 멤버로 활약 중인 잉글랜드 공격수 토니는 이적이 유력하다. 계약기간이 2025년까지이지만, 이미 여러 차례 이적하고 싶다는 뜻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브렌트포드도 이적료를 챙기기 위해선 올 여름 토니를 판매해야 한다.
토니는 여러 팀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토트넘도 오래 전부터 토니와 연결돼 왔다. 이를 비롯해 아스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뉴캐슬, 첼시 등도 관심이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하지만 토니의 무리한 요구에 많은 팀이 난색을 표하는 모양새다. 그럴 것이 토니가 원하는 주급은 리그 정상급 선수들이 받는 금액이다. 토트넘의 경우 '에이스' 손흥민이 주급 19만 파운드(약 3억 3000만 원)를 받는데, 토니의 요구액은 이를 훌쩍 뛰어 넘는 수준이다.
토니는 지난 2021~2022시즌 프리미어리그 12골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리그 33경기에서 20골을 몰아쳐 빅클럽들의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불법베팅 징계를 받아 오랫동안 경기를 뛰지 못했다. 토니의 커리어도 조금 꺾였다. 올 시즌 리그 13경기에 나서 4골을 넣는데 그쳤다.
한때 잘한 것은 맞지만, 25만 파운드에 달하는 주급을 받을 실력인지 물음표가 붙는다. 코트오프사이드도 "토니는 이적을 위해 주급 25만 파운드를 요구할 것이다. 이로 인해 맨유가 토니에 대한 관심을 망설이고 있다"며 "대부분의 클럽들은 토니에게 이만한 돈을 주지 않을 것이다. 특히 토니는 20대 후반의 선수"라고 지적했다.
이반 토니. /AFPBBNews=뉴스1 |
토트넘 팀 내 최고 스타는 단연 손흥민이다. 손흥민보다 더 많은 주급을 주고 새로운 선수를 영입하는 일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결국 다른 후보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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