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구 타박상 회복' 최정, 캐치볼→프리배팅...LG전 대타 출장 준비하나 [오!쎈 인천]
입력 : 2024.04.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지형준 기자] SSG 최정. 2024.04.12 / jpnews.osen.co.kr

[OSEN=인천, 한용섭 기자] SSG 랜더스는 2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LG 트윈스와 더블헤더를 갖는다.

20일 양 팀 경기가 우천 취소됐다. 올 시즌 KBO는 4월부터(7~8월 제외) 금요일 또는 토요일 경기가 우천 취소되면 다음날 더블 헤더를 치르기로 결정했다.

SSG 랜더스 최정이 사구 부상 이후로 처음으로 훈련에 참가했다. 최정은 21일 경기를 앞두고 1루 덕아웃 앞에서 가볍게 캐치볼을 하면서 송구 연습을 했다. 이어 배팅 케이지 뒤쪽 그물망에서 티 배팅을 한 동안 쳤다. 

그리고 배팅 케이지에 들어가 프리 배팅 훈련도 실시했다. 배팅볼 투수가 던져주는 공을 가볍게 쳤다. 배팅을 친 이후 트레이너와 얘기를 나누며 몸 상태를 살피는 모습도 보였다. 

이숭용 감독은 지난 19일 최정에 대해 "아마 이번 주까지는 쉽지 않을 것 같다. 지금 통증이 10이라면 6 정도라고 얘기를 한다. 만에 하나 일요일이라도 되면 좋겠는데, 매일 매일 체크하면서 지켜봐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회복 속도가 빠르다면 대타로 출장할 가능성이 있다. 최정은 통산 467홈런을 기록, 이승엽과 통산 홈런 공동 1위에 올라 있다. 

최정은 지난 17일 KIA전에서 KIA 선발투수 윌 크로우의 시속 150km 투심에 옆구리를 맞았다.

교체된 최정은 곧바로 병원으로 이동해 검진을 받아 미세골절 진단을 받았다. 그런데 다음날 18일 병원 2곳에서 더블 체크를 한 결과 다행히도 추가 진단 결과 미세골절이 아닌 단순타박으로 드러났다. SSG는 "검진 결과 두 곳 모두 좌측 갈비뼈 부위 단순타박이라는 동일한 소견을 받았다”라고 전했다. 

한편 LG는 더블헤더 1차전 선발로 디트릭 엔스, SSG는 김광현을 예고했다. 당초 20일 선발로 예고됐던 손주영(LG)과 오원석(SSG)은 더블헤더 2차전 선발로 등판할 계획이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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