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지민경 기자] 가수 구준엽과 대만 배우 서희원 부부에 대한 도 넘은 루머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구준엽과 지난 2022년 결혼을 발표해 국내외를 떠들썩하게 했다. 두 사람은 과거 20년 전 연인이었으나 서희원의 이혼 후 재회해 결혼을 한 것. 20년의 세월을 뛰어넘은 영화 같은 스토리에 한국과 중국 네티즌은 열광했다.
하지만 이후 두 사람을 둘러싼 비방과 루머도 쏟아지기 시작했다. 전 남편 왕샤오페이와 전 시모를 비롯해 일부 네티즌과 파파라치 등이 구준엽과 서희원에 대한 유언비어를 퍼뜨렸고, 이는 2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지속되며 두 사람을 괴롭히고 있다.
임신설, 건강 이상설, 낙태설, 이혼설 등 다양한 루머가 제기된 가운데 최근에는 불륜설까지 대두됐다. 이에 대해 서희원은 수차례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지만 사그라들지 않고 있는 것.
구준엽은 지난 16일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 출연해 서희원과의 결혼 후 근황에 대해 공개했다. 특히 그는 “지금도 아내와 추억을 모은다. 외출할 때마다 엘리베이터에서 사진을 찍는다”며 여러 장의 커플 사진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한 대만 기자는 이와 관련해 서희원이 왕소비와 이혼하기 전 구준엽과 불륜 관계였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해당 기자는 “지난 2022년 구준엽을 다시 만난 서희원은 쇄골에 커플 문신 ‘리멤버 투게더 포에버’를 새겼다. 눈썰미가 좋은 누리꾼들은 (문신이 없는 사진이) 두 사람이 결혼 후 찍은 사진이 아닐 가능성을 의심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서희원은 자신의 SNS에 해당 기자를 저격하며 “더 이상 고소하고 싶지도 않다. 다시는 헛소문을 내서 말썽을 일으키지 말라”라고 경고했다. 또한 방송에서 공개된 두 사람의 커플 사진의 원본을 공개하며 의혹을 불식시켰다. 사진 속에는 서희원의 쇄골에 타투가 그대로 그려져 있는 모습이 담겼다.
이 기자는 앞서 서희원의 마약설을 제기하는 등 악질적인 루머를 보도해 서희원과 동생 서희제가 법적 대응을 시사한 바 있다. 또 한 번 억지 트집을 잡는 것에 서희원은 분노를 드러냈다.
이외에도 전 남편 왕샤오페이 또한 최근 서희원과 구준엽의 불륜을 암시하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이에 서희원은 이를 부인하며 외도를 한 건 자신이 아닌 전남편 왕소비라고 입장을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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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서희원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