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정승우 기자] 아스날이 '런던 라이벌' 첼시를 제압하고 우승 경쟁에 불을 지폈다.
아스날은 24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 첼시와 맞대결에서 5-0 대승했다.
이로써 아스날은 승점 77점(24승 5무 5패)을 만들면서 2위 리버풀(33경기 74점), 3위 맨체스터 시티(32경기 73점)와 격차를 벌렸다.
아스날은 4-3-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레안드로 트로사르-카이 하베르츠-부카요 사카가 최전방에 자리했고 데클란 라이스-토마스 파티-마르틴 외데고르가 중원에 섰다. 도미야스 다케히로-가브리엘 마갈량이스-윌리엄 살리바-벤 화이트가 포백을 꾸렸고 골문은 다비드 라야가 지켰다.
첼시는 4-2-3-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니콜라 잭슨이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나섰고 미하일로 무드릭-코너 갤러거-노니 마두에케가 공격 2선에 섰다. 모이세스 카이세도-엔소 페르난데스가 중원을 지켰고 마르크 쿠쿠렐라-브누아 바디아실-악셀 디사시-알피 길크리스트가 포백을 꾸렸다. 골키퍼 장갑은 조르제 페트로비치가 꼈다.
아스날은 전반 4분 만에 앞서 나갔다. 중원에서 공을 잡은 라이스가 전진 후 왼쪽 측면의 트로사르에게 패스했고 트로사르는 빠른 타이밍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아스날은 전반전 추가 골 기회를 여러번 잡았지만, 1-0으로 한 점 앞선 채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 7분 아스날의 추가 골이 터졌다. 오른쪽 측면에서 코너킥 기회를 잡았고 라이스의 중거리 슈팅으로 이어졌다. 문전 혼전 상황이 벌어졌고 이 틈을 타 화이트가 슈팅, 득점에 성공했다.
아스날이 3-0 스코어를 만들었다. 후반 12분 외데고르가 전방으로 뿌린 패스를 하베르츠가 잡아냈고 박스 안으로 전진해 왼발 슈팅을 때려 골망을 갈랐다.
첼시도 기회를 잡았다. 후반 16분 마두에케가 박스 안에서 잭슨에게 패스했고 잭슨은 수비수를 한 차례 속인 뒤 슈팅했다. 옆그물을 때렸다.
아스날이 한 골 더 달아났다. 후반 20분 박스 안을 흔든 사카가 하베르츠에게 패스했고 하베르츠는 정확한 슈팅으로 득점을 추가했다.
아스날이 5-0 스코어를 만들었다. 후반 30분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사카가 외데고르에게 패스했고 외데고르는 침투하는 화이트를 향해 로빙 패스를 건넸다. 화이트는 지체 없는 슈팅으로 5번째 골을 만들었다.
경기는 아스날의 5-0 대승으로 끝이 났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