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우충원 기자] 울산 HD가 프로 축구 최초로 경기장 내 QR 주문 시스템을 도입한다.
울산은 야놀자에프앤비솔루션의 ‘ya오더’를 문수축구경기장에 도입, 관중 편의를 도모한다.
ya오더는 울산의 공식 카카오톡 채널과 QR 코드를 통해 문수축구경기장 내 식음료 매장에서 줄을 서지 않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편의 서비스다.
ya오더를 통해 경기 이틀 전부터 경기 당일 킥오프 두 시간 전까지 울산의 공식 카카오톡 채널과 경기장 현장에 게재된 QR코드로 미리 빅크라운의 F&B 서비스를 예약할 수 있다.
ya오더는 이번 주 일요일 오후 4시 반 제주유나이티드와의 하나은행 K리그1 9라운드 경기부터 적용된다. 울산 구단은 이미 야놀자에프앤비솔루션의 ‘나우 웨이팅’ 서비스를 활용해 관중들의 편의성을 확보하고 있지만, 이번 ya오더 서비스 도입으로 경기장을 찾는 팬들의 시간 절약과 경기 관람의 즐거움을 극대화하겠다는 목표다.
프로 축구단 중 최초로 도입되는 ya오더는 문수축구경기장 내 F&B 매장들에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관중들의 사용이 높은 매장들 순으로 적용될 ya오더는 팬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주문, 조리 시간 단축으로 매출 증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울산은 지난 시즌부터 경기장 내 F&B 서비스 혁신을 내세우며 유명 프랜차이즈와 지역 먹거리 그리고 구단 자체 PB 상품 매장을 입점시키며 K리그 팬 프렌들리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첫 선을 보인 지난해에는 목표 매출인 10억을 훌쩍 넘기며 ‘신 축구도시’로 떠오르는 울산 구단의 단순 인기 지표를 넘어 구단의 자생 가능성을 의미하는 숫자를 기록하기도 했다.
한편, 울산 김광국 대표이사는 “구단에서는 가능한 많은 팬들이 빅크라운을 찾도록 그리고 팬들이 빅크라운에서 가능한 많은 즐거움을 느끼실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번엔 모바일 기술로 팬 여러분들의 시간을 절약하고 팬 여러분들에게 최대의 편의를 제공하면서 더 많은 경기장 내 이벤트에 참여하실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며 이번 관중 서비스 증대 취지와 포부를 밝혔다. / 10bird@osen.co.kr
[사진] 울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