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홍지수 기자] 용인특례시청 박민교가 문경장사씨름대회에서 개인통산 3번째 한라장사가 됐다.

박민교는 25일 경상북도 문경시 문경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4 민속씨름 문경장사씨름대회’ 한라장사(105kg이하) 결정전(5판3선승제)에서 차민수(영암군민속씨름단)와 맞붙어 3-1로 승리하며 개인 통산 3번째 한라장사에 올랐다.

16강전에서 박동환(부산갈매기씨름단)을 2-1로, 8강전에서 임수주(영월군청)를 2-0으로 제압하며 준결승전에 진출한  박민교. 준결승전에서는 이효진(울주군청)에게 2-0으로 승리하며 장사결정전에 올랐다.

대망의 장사결정전 상대는 차민수. 첫 번째 판 차민수에게 안다리를 허용하며 한 점을 내주었지만 두 번째 판 들배지기로 제압하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세 번째 판에서는 차민수의 앞무릎치기 공격 시도가 있었지만 기술 방어를 하고 밀어치기로 역전에 성공했다.

네 번째 판에서 박민교가 들배지기를 성공시키며 3-1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박민교는 직전 대회인 ‘2024 평창오대산천장사씨름대회’에 이어 올 시즌 2관왕 및 개인 통산 3번째 한라장사에 올랐다.

한라장사 박민교(용인특례시청)

2위 차민수(영암군민속씨름단)

공동3위 이효진(울주군청), 김무호(울주군청)

공동5위 임수주(영월군청), 남원택(창원특례시청), 김보경(문경시청), 김민우(수원특례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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