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 못 했다'' 윤이나 3연승→죽음의 조 1위로 돌파... 박현경·이예원도 16강 안착
입력 : 2024.05.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 박건도 기자]
이예원. /사진=KLPGA/T 제공
이예원. /사진=KLPGA/T 제공
윤이나(21·하이트진로)가 박현경(24·한국토지신탁), 이예원(21·KB금융그룹)과 함께 3전 전승으로 대회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17일 강원도 춘천의 라데나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총상금 9억 원)에서 16강 진출자가 추려졌다. 윤이나와 박현경, 이예원은 3전 전승을 거두며 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했다.

임희정(24·두산건설위브), 최민경(31·지벤트), 김수지(28·동부건설)와 함께 죽음의 조에 편성됐던 윤이나는 3전 전승을 기록하며 16강행에 성공했다. KLPGA에 따르면 윤이나는 "전반적으로 나쁘지 않았다"라며 "3연승을 예상하지는 못했다. 매일 붙는 상대 선수에게 집중했다"라고 밝혔다.

토너먼트로 향하게 된 윤이나는 "너무 들뜨지 않고 차분하게 경기해야 할 것 같다"라며 "지금껏 플레이했던 것처럼 임하겠다. 상대 선수를 신경 쓰기보다 내게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예원. /사진=KLPGA/T 제공
이예원. /사진=KLPGA/T 제공
이예원. /사진=KLPGA/T 제공
이예원. /사진=KLPGA/T 제공
박현경은 3라운드에서 부전승과 함께 3전 전승을 달성했다. 16강 진출 후 박현경은 "1차 목표를 이뤄 기쁘다. 16강은 결승으로 가는 첫 번째 관문이다. 첫 단추를 잘 끼우겠다.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지난 대회 준우승을 차지했던 박현경은 "작년에 내 플레이가 나빴던 게 아니라 성유진 선수의 플레이가 좋았다"라면서도 "토요일에 경기하면 일요일에도 잔디를 밟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작년에도 이런 마음가짐이어서 결승에 갔다. 기억을 되살리며 꼭 일요일 잔디를 밟고 싶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예원도 조별리그에서 전승을 거두며 토너먼트행을 확정 지었다. 16강에 앞서 이예원은 "이제부터는 지면 바로 끝이다. 더 후회 없이 공격적으로 플레이할 것이다. 상대방 의식보다는 내게 집중하겠다"라며 "작년에는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번에는 최대한 많이 올라가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이예원은 지난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 후 2주 연속 우승을 정조준한다.

두산 매치플레이는 64명의 선수가 출전해 16개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치렀다. 각 조 1위가 16강을 밟았다. 이제 토너먼트로 진행해 대회 우승자를 가린다.

3전 전승으로 조1위를 차지한 윤이나와 박현경, 이예원 외에도 안선주(내셔널비프), 문정민(SBI저축은행), 안송이(KB금융그룹), 고지우(삼천리), 이소영(롯데), 홍지원(요진건설산업), 서어진(KB손해보험), 박도영(삼천리), 송가은(MG새마을금고), 유효주(두산건설), 이채은2(메디힐)이 16강에 올랐다.

박현경. /사진=KLPGA/T 제공
박현경. /사진=KLPGA/T 제공



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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