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메로 너무 비싸'' 레알, 프랑스 '18살 신성'에 관심 돌렸다... 190cm+레게 머리+호리호리 체형 '눈길', PSG와 영입전
입력 : 2024.06.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 박재호 기자]
릴 수비수 레니 요로. /AFPBBNews=뉴스1
릴 수비수 레니 요로. /AFPBBNews=뉴스1
토트넘 센터백 크리스티안 로메로. /AFPBBNews=뉴스1
토트넘 센터백 크리스티안 로메로. /AFPBBNews=뉴스1
레알 마드리드가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영입이 어려워지자 18세 신성 레니 요로(릴)에게 눈길을 돌렸다.

'데일리 메일'은 15일(한국시간) "릴에서 뛰는 젊은 센터백 요로를 향한 빅클럽들의 관심이 크다. 레알 마드리드부터 파리 생재르맹(PSG),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등이 노리고 있다"며 "이중 요로는 레알로 이적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레알은 지난 시즌 프리메라리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우승하며 더블을 달성했다. 최고의 시즌이었지만 센터백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다. 시즌 도중 다비드 알라바, 에데르 밀리탕이 부상을 당해 이탈했다. 또 주장 나초 페르난데스가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로 이적할 가능성이 커 센터백 보강이 시급한 상황이다. 차세대 축구 황제 킬리안 음바페를 영입하며 공격적 영입 행보를 보이는 레알이 센터백 보강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데일리 메일'은 "음바페를 품은 레알은 이제 수비 강화에 열을 올리고 있다. 토트넘의 26세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를 원하지만 이적료 6000만 유로(약 890억원)를 지불하기란 쉽지 않다"며 "좀 더 어리고 잠재력을 지닌 선수에게 눈길을 돌렸고 리그1에서 가능성을 보여준 요로가 영입 후보로 급부상했다"고 전했다.

레니 요로. /AFPBBNews=뉴스1
레니 요로. /AFPBBNews=뉴스1
레니 요로(왼쪽). /AFPBBNews=뉴스1
레니 요로(왼쪽). /AFPBBNews=뉴스1
릴 유스 출신인 요로는 2022년 불과 16살의 나이로 릴과 프로 계약을 맺었고 이후 꾸준하게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 시즌 공식전 44경기에 출전하며 릴의 주전 센터백으로 자리 잡았다. 190cm 장신에 빠른 발을 지녔다. 아직 18살에 불과하지만 수비 센스와 능력은 이미 성인 선수만큼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프랑스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거치며 현재 21세 이하(U-21) 대표팀 주축 수비수로 활약하고 있다.

대형 유망주라는 평가 속에 올 여름 이적 시장에서 레알과 PSG, 리버풀, 첼시 등 여러 빅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다. 요로와 릴의 계약은 2025년까지로 1년이 남았다.

스페인 '마르카'는 이날 "레알이 요로의 영입을 원하지만 서두르지 않고 있다. 이번 여름 요로를 영입하려면 이적료 3000만 유로(약 445억원)가 들지만 계약이 만료되는 2025년까지 기다릴 수도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요로를 노리는 팀은 레알뿐 만이 아니다. 마르카는 "릴이 원하는 이적료를 지불할 빅클럽들은 많이 있다. 요로가 올 여름 릴을 떠나기로 마음을 정한다면 레알이 아닌 다른 팀으로 이적할 가능성도 있다. 그가 빅클럽으로 이적하는 것은 시간 문제다"라고 전했다.

레니 요로. /AFPBBNews=뉴스1
레니 요로. /AFPBBNews=뉴스1
레니 요로(왼쪽). /AFPBBNews=뉴스1
레니 요로(왼쪽). /AFPBBNews=뉴스1



박재호 기자 pjhwa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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