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박건도 기자]
잉글랜드 출신의 콜린 벨(63) 감독이 여자 국가대표팀을 떠난다.
대한축구협회는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4년 8개월간 여자 축구국가대표팀을 맡아온 콜린 벨 감독과 상호합의 하에 계약을 조기 종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벨 감독은 대한축구협회와 지난해 두 번째 연장계약을 해 당초 임기는 올해 12월 말까지다. 대한축구협회와 벨 감독은 최근 계약연장 의사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계약을 연장하지 않을 경우 계약 종료시점도 검토하기로 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여자대표팀이 현재 새로운 도약을 위한 변화가 필요하며 그 준비를 지금부터 하는게 더 낫다고 판단했고, 벨 감독 역시 향후 자신의 거취나 개인적 계획을 고려할 때 6개월 남긴 현시점에서 계약을 마무리하는 게 낫다고 판단했다. 계약종료는 서로 원만한 합의로 진행되어 위약금이나 잔여 연봉 등은 발생하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잉글랜드 출신 콜린 벨 감독은 한국 여자축구 역사상 첫 외국인 감독이었다. 재임기간 동안 A매치 49경기에서 24승 10무 15패를 기록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여자축구의 제한된 저변과 인력풀에서 세대교체를 이끌고 국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감독과 코칭스태프 선임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올해 여자대표팀은 예선이나 본선 등 주요 국제대회 관련 일정이 없는 가운데 이달 초 미국과 원정 친선경기로 A매치 두 경기를 치른 바 있다. 향후 정해진 주요 일정으로는 내년 7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챔피언십이 있다.
이달 초 여자대표팀은 미국에서 원정 평가전을 두 차례 치렀다. 1차전에서는 0-4로 졌고, 2차전에서는 0-2로 패배했다. 벨 감독 체제 여자대표팀의 마지막 경기였다.
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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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린 벨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KFA) 제공 |
대한축구협회는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4년 8개월간 여자 축구국가대표팀을 맡아온 콜린 벨 감독과 상호합의 하에 계약을 조기 종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벨 감독은 대한축구협회와 지난해 두 번째 연장계약을 해 당초 임기는 올해 12월 말까지다. 대한축구협회와 벨 감독은 최근 계약연장 의사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계약을 연장하지 않을 경우 계약 종료시점도 검토하기로 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여자대표팀이 현재 새로운 도약을 위한 변화가 필요하며 그 준비를 지금부터 하는게 더 낫다고 판단했고, 벨 감독 역시 향후 자신의 거취나 개인적 계획을 고려할 때 6개월 남긴 현시점에서 계약을 마무리하는 게 낫다고 판단했다. 계약종료는 서로 원만한 합의로 진행되어 위약금이나 잔여 연봉 등은 발생하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경기가 끝난 뒤 콜린 벨 감독이 박수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KFA) 제공 |
대한축구협회는 여자축구의 제한된 저변과 인력풀에서 세대교체를 이끌고 국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감독과 코칭스태프 선임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올해 여자대표팀은 예선이나 본선 등 주요 국제대회 관련 일정이 없는 가운데 이달 초 미국과 원정 친선경기로 A매치 두 경기를 치른 바 있다. 향후 정해진 주요 일정으로는 내년 7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챔피언십이 있다.
이달 초 여자대표팀은 미국에서 원정 평가전을 두 차례 치렀다. 1차전에서는 0-4로 졌고, 2차전에서는 0-2로 패배했다. 벨 감독 체제 여자대표팀의 마지막 경기였다.
대한민국 여자국가대표팀 선수단. /사진=대한축구협회(KFA) 제공 |
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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