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상암=박건도 기자]
K리그1 무대에서 린가드(32)와 호날두(27)가 같이 뛸 수도 있는 기회다. 린가드는 실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약한 특급 자원이고, 호날두는 191㎝ 장신 공격수로 이번에 서울로 합류한 신입 스트라이커다.
서울과 수원FC는 22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4 18라운드에서 맞붙는다.
지난 20일 영입을 공식화한 호날두(27)는 수원FC전 교체 명단에 들었다. 김기동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호날두 활용 방안에 대해 "호날두가 영입되고 나니 반응이 뜨겁더라. '노쇼를 하는 것 아닌가'라는 말도 있더라"라며 웃더니 "일단 적응을 해야 하는 선수다.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 린가드때도 그렇고 선수의 첫선이 상당히 중요하다고 느꼈다. 호날두가 경기 분위기를 보고 느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린가드는 울산HD전에 이어 또 주장 완장을 차게 됐다. K리그1 무대에서 두 번째 캡틴 역할을 맡게 됐다. 김기동 감독은 "울산과 경기 전 린가드는 경기 준비 과정에서도 선수들을 잘 리드했다. 본인도 책임감을 많이 느꼈다더라. 수원FC와 경기 전에는 특별히 얘기하기도 전에 본인이 주장을 할 것이라 알고 있더라"라고 말하며 미소지었다.
김기동 감독은 K리그1 두 경기 연속 린가드에 주장 완장을 맡겼다. 이에 김기동 감독은 "이번에도 캡틴을 맡게 될 것이라 했더니 당연하듯이 받아들이더라"라고 전했다.
서울 주장 기성용(35)은 부상으로 결장한다. 김기동 감독은 "아킬레스 양쪽이 아직 부어있다. 본인도 경기를 뛰고 싶어 계속 확인하더라. 아직 불안한 상태인 것 같다"라며 "선수 심리가 안정된 뒤에 경기에 투입하고 싶었다. 조심스럽게 지켜보고 있다"라고 알렸다.
수원FC는 이승우와 윤빛가람, 권경원 등 최정예 멤버를 모두 꺼냈다. 지난 14일 수원FC에 합류하며 K리그1 복귀가 확정된 손준호는 벤치에서 대기한다.
특히 이승우는 올 시즌 9골을 퍼붓는 등 최고의 컨디션을 뽐내고 있다. 김기동 감독은 "이승우를 막으려고 약을 좀 쳐놨다"라고 농담하더니 "(이)승우는 좁은 공간에서도 능력을 보여줄 수 있는 선수다. 하지만 수비할 때는 조금 소극적이지 않나. 공격 시에는 서울이 더 유리할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올해 두 번째 만남이다. 지난 4월 서울은 수원FC 원정 경기에서 김신진과 기성용의 연속골에 힘입어 2-0 승리를 거뒀다.
서울은 4-4-1-1 포메이션을 가동한다. 일류첸코가 최전방에 서고 린가드가 바로 뒤를 받친다. 임상현, 이승모, 류재문, 한승규가 미드필드를 책임진다. 강상우, 박성훈, 권완규, 최준이 포백을 맡는다. 골키퍼 장갑은 백종범이 낀다.
상암=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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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가드.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서울과 수원FC는 22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4 18라운드에서 맞붙는다.
지난 20일 영입을 공식화한 호날두(27)는 수원FC전 교체 명단에 들었다. 김기동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호날두 활용 방안에 대해 "호날두가 영입되고 나니 반응이 뜨겁더라. '노쇼를 하는 것 아닌가'라는 말도 있더라"라며 웃더니 "일단 적응을 해야 하는 선수다.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 린가드때도 그렇고 선수의 첫선이 상당히 중요하다고 느꼈다. 호날두가 경기 분위기를 보고 느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린가드는 울산HD전에 이어 또 주장 완장을 차게 됐다. K리그1 무대에서 두 번째 캡틴 역할을 맡게 됐다. 김기동 감독은 "울산과 경기 전 린가드는 경기 준비 과정에서도 선수들을 잘 리드했다. 본인도 책임감을 많이 느꼈다더라. 수원FC와 경기 전에는 특별히 얘기하기도 전에 본인이 주장을 할 것이라 알고 있더라"라고 말하며 미소지었다.
김기동 FC서울 감독./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서울 주장 기성용(35)은 부상으로 결장한다. 김기동 감독은 "아킬레스 양쪽이 아직 부어있다. 본인도 경기를 뛰고 싶어 계속 확인하더라. 아직 불안한 상태인 것 같다"라며 "선수 심리가 안정된 뒤에 경기에 투입하고 싶었다. 조심스럽게 지켜보고 있다"라고 알렸다.
수원FC는 이승우와 윤빛가람, 권경원 등 최정예 멤버를 모두 꺼냈다. 지난 14일 수원FC에 합류하며 K리그1 복귀가 확정된 손준호는 벤치에서 대기한다.
특히 이승우는 올 시즌 9골을 퍼붓는 등 최고의 컨디션을 뽐내고 있다. 김기동 감독은 "이승우를 막으려고 약을 좀 쳐놨다"라고 농담하더니 "(이)승우는 좁은 공간에서도 능력을 보여줄 수 있는 선수다. 하지만 수비할 때는 조금 소극적이지 않나. 공격 시에는 서울이 더 유리할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올해 두 번째 만남이다. 지난 4월 서울은 수원FC 원정 경기에서 김신진과 기성용의 연속골에 힘입어 2-0 승리를 거뒀다.
서울은 4-4-1-1 포메이션을 가동한다. 일류첸코가 최전방에 서고 린가드가 바로 뒤를 받친다. 임상현, 이승모, 류재문, 한승규가 미드필드를 책임진다. 강상우, 박성훈, 권완규, 최준이 포백을 맡는다. 골키퍼 장갑은 백종범이 낀다.
호날두 타바레스. /사진=FC서울 |
상암=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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