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박재호 기자]
제주 유나이티드가 '강적' 울산 HD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위기를 기회로 돌려세운다는 각오다.
제주는 23일 오후 6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울산 HD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18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중요한 길목에서 막강한 상대를 만난 제주다. 울산은 현재 승점 32(9승5무3패)로 한 경기 더 치른 김천 상무에 이어 2위에 올라 있다. 승점 20(6승2무9패)으로 10위에 자리한 제주는 최근 리그 2연패 흐름을 끊고 순위 상승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는 각오다. 이날 승리한다면 광주FC, FC서울, 인천 유나이티드, 대구FC를 제치고 6위까지 올라설 수 있다.
제주의 가장 큰 고민은 체력 저하다. 주중과 주말 경기를 병행하는 타이트한 일정을 소화했다. 지난 18일 대전 하나시티즌과 코리아컵 16강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승리를 거뒀지만 오늘 울산전을 치르고 인천 유나이티드(홈), 광주FC(원정)로 이어지는 강행군이 기다린다.
제주 관계자는 "예상치 못하는 날씨도 변수다. 버스-비행기-버스로 이어지는 장거리 원정은 더욱 까다롭다"고 전했다.
제주는 코리아컵에 이어 울산전도 로테이션이 가동될 가능성이 크다. 지난 대전 원정에서 선발 라인업에 복귀한 진성우과 최근 데뷔전을 치른 제갈재민이 공격진 무게감을 더한다. 코리아컵에서 휴식을 취한 주장 임채민과 이탈로, 정운, 안태현 등 주축 선수들이 선발로 나설 가능성이 크다.
김학범 감독은 구단을 통해 "6월에 너무 많은 경기가 몰렸고 더운 날씨에 체력적 부담이 크다. 제주는 이제 장마철이고 습하다. 어려움이 클 것 같다"면서도 "울산도 정상 전력을 가동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우리처럼 코리아컵에서 승부차기를 갔고 주축 선수들까지 나왔다"고 선전을 다짐했다. 그러면서 "이겨내야 한다. 선수들과 함께 고민하며 최상의 선택을 하겠다"고 전했다.
박재호 기자 pjhwa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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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범 감독. /사진=제주 유나이티드 제공 |
제주는 23일 오후 6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울산 HD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18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중요한 길목에서 막강한 상대를 만난 제주다. 울산은 현재 승점 32(9승5무3패)로 한 경기 더 치른 김천 상무에 이어 2위에 올라 있다. 승점 20(6승2무9패)으로 10위에 자리한 제주는 최근 리그 2연패 흐름을 끊고 순위 상승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는 각오다. 이날 승리한다면 광주FC, FC서울, 인천 유나이티드, 대구FC를 제치고 6위까지 올라설 수 있다.
제주의 가장 큰 고민은 체력 저하다. 주중과 주말 경기를 병행하는 타이트한 일정을 소화했다. 지난 18일 대전 하나시티즌과 코리아컵 16강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승리를 거뒀지만 오늘 울산전을 치르고 인천 유나이티드(홈), 광주FC(원정)로 이어지는 강행군이 기다린다.
제주 관계자는 "예상치 못하는 날씨도 변수다. 버스-비행기-버스로 이어지는 장거리 원정은 더욱 까다롭다"고 전했다.
제주는 코리아컵에 이어 울산전도 로테이션이 가동될 가능성이 크다. 지난 대전 원정에서 선발 라인업에 복귀한 진성우과 최근 데뷔전을 치른 제갈재민이 공격진 무게감을 더한다. 코리아컵에서 휴식을 취한 주장 임채민과 이탈로, 정운, 안태현 등 주축 선수들이 선발로 나설 가능성이 크다.
김학범 감독은 구단을 통해 "6월에 너무 많은 경기가 몰렸고 더운 날씨에 체력적 부담이 크다. 제주는 이제 장마철이고 습하다. 어려움이 클 것 같다"면서도 "울산도 정상 전력을 가동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우리처럼 코리아컵에서 승부차기를 갔고 주축 선수들까지 나왔다"고 선전을 다짐했다. 그러면서 "이겨내야 한다. 선수들과 함께 고민하며 최상의 선택을 하겠다"고 전했다.
김학범(왼쪽) 감독. /사진=제주 유나이티드 제공 |
박재호 기자 pjhwa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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