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무려 메시가 깨지 못한 역사도 있다! 지금껏 '미친 활약' 넘어야 할 이유... 아르헨 8강행→또 기록 부술까
입력 : 2024.06.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 박건도 기자]
리오넬 메시. /AFPBBNews=뉴스1
리오넬 메시. /AFPBBNews=뉴스1
주장 완장을 바라보는 메시. /AFPBBNews=뉴스1
주장 완장을 바라보는 메시. /AFPBBNews=뉴스1
리오넬 메시(37·인터 마이애미)가 깨지 못한 기록도 여전히 존재한다. 아르헨티나가 코파 아메리카 도전을 계속 이어가야 하는 이유 중 하나다.

메시는 26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의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코파 아메리카 A조 2차전 칠레와 경기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다. 아르헨티나는 칠레를 1-0으로 꺾고 8강행을 빠르게 확정 지었다.

황혼의 나이에도 메시는 아르헨티나의 공격 핵심으로 맹활약하고 있다. 지난 21일 캐나다와 경기에서도 90분을 뛰며 도움을 기록하더니, 칠레전에서도 교체 없이 끝까지 그라운드에 남아 팀을 진두지휘했다.

다만 메시가 깨야 할 기록이 여전히 남아 있다.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메시가 넘어야 할 축구 역사들을 공개했다.

매체에 따르면 메시는 역대 코파 아메리카 최다골 기록에 4골 못 미친다. 매체는 "메시는 코파 아메리카에서 13골을 기록하고 있다. 대회 역대 최다 득점 4위다"라며 "단독 1위가 되려면 5골이 더 필요하다. 노르베르토 멘데스(아르헨티나)와 지지뉴(브라질·이상 17골)가 최다 골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A매치 최다 득점까지는 단 두 골을 남겨두고 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130골)가 1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메시는 108골을 기록 중이다. 2위는 이란 레전드 알리 다에이(109골·은퇴)다. 'ESPN'은 "메시는 두 골만 넣으면 호날두의 뒤를 이을 수 있다"라고 알렸다.

칠레전 결승골을 터트린 뒤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포효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칠레전 결승골을 터트린 뒤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포효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심지어 코파 아메리카에서 두 번의 해트트릭을 기록한 선수도 꽤 있다. 메시는 선수 경력 중 이 대회에서 단 한 번의 해트트릭을 기록한 바 있다. 만약 2024년 대회에서 한 경기에서 세 골을 몰아친다면, 두 번의 해트트릭을 기록한 10명의 선수와 어깨를 나란히 한다.

일단 메시는 이번 코파 아메리카 출전으로 아르헨티나 선수 중 최다 대회 참가(7회), 역대 코파 아메리카 최다 경기 출전(35경기)을 기록했다.

비록 공격 포인트는 줄어들었지만, 메시는 여전히 경기에서 엄청난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풋몹'에 따르면 메시는 칠레전 기회 창출 5회, 큰 기회 창출 1회 등을 기록했다. 슈팅은 단 한 번만 시도했다. 먼 거리에서 때린 공은 칠레의 오른쪽 골대를 강하게 맞고 나왔다.

상대팀에 메시는 경계대상 1호다. 메시가 드리블을 칠 때마다 수비수 두세 명이 빠르게 따라붙는다. 전성기에서 내려온 메시는 과감한 돌파와 날카로운 스루패스로 동료를 돕고 있다.

칠레전에서 아르헨티나는 볼 점유율 61%를 기록할 정도로 압도적인 중원 장악력을 선보였다. 슈팅도 22회, 큰 기회도 5번 있었지만, 라우타로 마르티네스(27·인터밀란)를 비롯한 공격진들의 골 결정력이 아쉬웠다. 정규 시간 종료 2분 전 마르티네스는 결승골을 넣으며 포효했다.

2024 코파 아메리카는 메시의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가능성이 크다. 직전 코파 아메리카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우승을 함께한 메시는 메이저 대회 3연패를 정조준한다.

라우타로(오른쪽)가 메시와 포옹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라우타로(오른쪽)가 메시와 포옹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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