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중심 in JAPAN' 日 베루나돔 장악, 7만 명 열광시킨 K팝
입력 : 2024.07.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연휘선 기자] MBC '쇼! 음악중심 in JAPAN'이 일본 열도를 뜨겁게 달궜다.

지난달 29일과 30일 이틀간 일본 베루나돔에서 2024 상반기 특집 '쇼! 음악중심 in JAPAN'이 개최됐다. 공연 전부터 화려한 라인업으로 눈길을 끌었던 '쇼! 음악중심 in JAPAN'은 티켓 오픈과 동시에 7만석이 모두 매진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공연 시작 전부터 열기가 뜨거웠다. 관객석을 가득 채운 팬들의 함성으로 베루나돔이 들썩였다. '쇼! 음악중심 in JAPAN'은 'LOVE M'이라는 주제로 최초 공개되는 신곡부터 전 세계를 강타한 메가 히트곡까지 '쇼! 음악중심 in JAPAN' 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무대들로 초특급 케이팝 축제가 펼쳐졌다.

'쇼! 음악중심 in JAPAN'은 역대 최장수 MC 샤이니 민호와 '쇼! 음악중심' 현재 진행을 맡은 엔믹스 설윤이 MC로 등장해 3시간의 공연을 이끌었다. 이들은 양일간 능수능란한 진행 실력을 뽐내며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첫 날 무대는 아일릿(ILLIT)이 상큼한 무대로 포문을 열었다. 'Magnetic'과 'Lucky Girl Syndrome'으로 러블리한 매력을 뽐내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어 판타지보이즈(FANTASY BOYS)가 풋풋한 매력 가득한 '분명 그녀가 나를 보고 웃잖아' 무대와 더불어 샤이니의 'View' 커버무대를 선보이면서 청량미 가득한 시간을 선사했다. 

일본의 대세 아이콘 아이엔아이(INI)는 'LEGIT' 'CALL 119' 'FANFARE'에 이어 한국어 버전으로 최초 공개하는 신곡 'LOUD' 무대까지 선보이며 현장을 뜨겁게 만들었다. 매력돌 니쥬(NiziU)는 신곡 'RISE UP' 한국어 버전을 시작으로 'HEARTRIS' 'Lucky Star'무대를 선보이며 팬들을 사로잡았다.

엔믹스(NMIXX)는 'DASH' 'Love Me Like This' 'Sonar'로 파워풀한 무대를 선보이며 글로벌 아이콘임을 입증했다. 피원하모니(P1Harmony) 또한 '때깔(Killin' it)'과 더불어 NCT127의 '질주(2 Baddies)'로 특별한 무대를 꾸몄다.

케이팝 트렌드를 이끌어가는 라이즈(RIIZE)는 'Boom Boom Bass'를 시작으로 'LOVE 119' 'Get A Guitar' 'Impossible'까지 열정적인 무대들로 관객들의 흥을 일깨웠다.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의 인기도 남달랐다. 'Feel the POP' 'SWEAT' 'In Bloom' 'CRUSH'를 선보인 이들의 무대에 열기가 더해져갔다.

퍼포먼스 킹 엔하이픈(ENHYPEN)은 'Blockbuster' 'ParadoXXX Invasion' 'Sweet Venom' '모 아니면 도' 무대로 스테이지를 압도했다. 마지막은 무대장인 태민(TAEMIN)이 장식했다. 그는 능숙한 무대매너를 뽐내며 'Criminal' '이데아' 'MOVE'를 통해 눈을 뗄 수없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둘째 날의 오프닝은 엔시티 위시(NCT WISH)의 'Songbird' 한국어 버전 첫 공개 무대로 눈길을 사로잡았으며, 팬들의 환호 속에 'WISH' 무대까지 선보였다. 엔싸인(n.SSign)은 'Love, Love, Love Love Love!'에 이어 동방신기의 'Rising Sun'을 커버한 스페셜 무대를 선보였다. 넥스지(NEXZ)는 'Ride the Vibe' 'Starlight'로 에너지 가득한 무대를 꾸몄으며, 파워풀한 칼군무를 뽐낸 앤팀(&TEAM)은 'Samidare' 'Scar to Scar' 'FIREWORK' 모두 한국어 버전으로 선보이며 관객들의 반응을 끌어냈다.

'쇼! 음악중심 in JAPAN'은 상반기 특집으로 진행된 만큼 특별한 무대들도 이어졌다. 엔믹스 해원과 배이의 '밤양갱', NCT WISH의 'TAP+Smoothie' 엔싸인의 'Nectar+MAESTRO'가 펼쳐졌다. 핫한 아티스트들이 상반기 최고 인기곡들을 선보인 무대에 관객들의 반응 또한 뜨거웠다.

일본에서 처음으로 무대를 가진 플레이브(PLAVE)의 무대도 눈길을 끌었다. 'WAY 4 LUV' '버추얼 아이돌' 무대에 관객들의 함성이 높아져갔다. 특히 플레이브는 1초만에 무대의상을 바꿔입는 모습으로 재미를 선사하기도 했다.

명실상부 글로벌 그룹 에이티즈(ATEEZ)는 'WORK' '미친 폼' 'BOUNCY (K-HOT CHILLI PEPPERS)' '멋'을 열창하며 팬들을 열광하게 만들었다. 등장부터 환호성이 가득했던 (여자)아이들 또한 'Super Lady' '나는 아픈 건 딱 질색이니까' 'TOMBOY' '퀸카(Queencard)로 완벽한 무대를 선보였다. 

마지막 주자는 스트레이키즈(Stray Kids)였다. 이들은 '특' 'Super Bowl' 'CASE 143' '神메뉴' 'MIROH'까지 선보이며 콘서트를 방불케하는 열정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양일간의 엔딩 무대는 엑소의 '피터팬'을 배경으로 출연자들이 모두 무대에 올라 화려한 막을 장식했다.

'쇼! 음악중심 in JAPAN'은 오는 18일 밤 11시 40분에 방송된다. 

/ monamie@osen.co.kr

[사진]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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