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뜬공→땅볼→안타→뜬공→삼진' 오타니, 무안타 침묵 깼으나 타율 .294 더 하락…다저스는 2연패 [LAD 리뷰]
입력 : 2024.08.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사진] 다저스 오타니.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홍지수 기자]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무안타 침묵은 깼다. 하지만 팀은 연패를 당했다.

오타니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패밀리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 원정 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전날(15일) 4타수 무안타 침묵은 깼다. 하지만 시즌 타율은 종전 2할9푼5리에서 2할9푼4리로 더 떨어졌다. 팀도 2연패를 당했다. 전날 4-5로 패한 다저스는 이날 4-6으로 경기를 내주며 밀워키 원정 4연전을 마무리했다. 다저스는 17일부터 세인트루이스 원정 3연전에 돌입한다.

이날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좌익수) 프레디 프리먼(1루수) 윌 스미스(포수) 개빈 럭스(2루수) 미구엘 로하스(유격수) 제임스 헤이워드(우익수) 앤디 파헤스(중견수) 키케 에르난데스(3루수) 순으로 타순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잭 플래허티.

[사진] 다저스 오타니.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날 오타니는 1회 첫 타석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다시 선두타자로 나선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1루수 앞 땅볼로 잡혔다.

전날 4타수 무안타에 그친 오타니는 이날 팀이 3-3으로 팽팽하게 맞선 5회에 안타를 때렸다. 다시 선두타자로 나선 오타니는 밀워키 선발 토비아스 마이어스의 6구째 커터를 공략해 우중간 안타를 때렸다.

에르난데스가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나고, 프리먼 타석 때 마이어스의 폭투가 나오면서 오타니는 2루까지 갔다. 프리먼의 내야땅볼 때에는 3루까지 갔다. 하지만 스미스가 중견수 뜬공으로 잡히면서 점수는 올리지 못했다.

오타니는 4-3으로 역전에 성공한 6회 2사 1, 2루에서 중견수 뜬공에 그치면서 타점을 올리지 못했다. 마지막 타석이 된 9회에는 삼진을 당했다.

[사진] 다저스 플래허티.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저스 선발 플래허티는 1회에 3실점을 했다. 하지만 다저스 타선이 2회 2점, 3회 1점을 뽑으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6회에는 키키 에르난데스가 역전 적시타를 때렸다. 이날 럭스는 2안타 1볼넷 1타점으로 좋은 타격감, 선구안을 보였다. 하지만 8회말 다니엘 허드슨이 무너졌다. 3실점으로 4-6 역전을 허용했고, 경기는 이대로 끝났다.

플래허티는 이날 5이닝 동안 4피안타(2피홈런) 2볼넷 7탈삼진 3실점 투구를 했다.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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