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빅셀, 산업통상자원부 '첨단 전략산업 초격차 기술개발'(반도체) 위한 국가과제 주관기관 선정
입력 : 2024.08.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 전시윤 기자]
FSH 기술을 적용한 샘플테스트 및 솔루션개발용 데모기기
FSH 기술을 적용한 샘플테스트 및 솔루션개발용 데모기기
- '첨단 전략산업 초격차 기술개발(반도체)'을 위한 국가과제 선정되어 협약 완료
- 챗GPT(ChatGPT) 등장으로 AI 서버 수요 확대…Advanced Packaging 중요성 증대
- 3D 이미지를 한번에 얻는 FSH기술로 첨단 패키징 3차원 검사, 적용 분야 다양화 전망

광학전문기업 큐빅셀은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전문기관: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의 '첨단 전략산업 초격차 기술개발(반도체)'을 위한 국가과제에 주관기관으로 선정되어 협약을 완료하였다고 20일 밝혔다.

향후 큐빅셀을 주관기관으로 하는 컨소시엄은1um 이하 분해능으로 실시간 계측이 가능한 자동광학검사장비를 개발하는데2026년까지 총 약38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이번 국가과제 수행 배경으로는 인공지능(AI) 언어모델'챗GPT(ChatGPT)의 등장으로 AI 서버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고, 챗GPT와 같은 인공지능(AI)언어모델의 연산능력을 감당하기 위해서AI 프로세서, HBM, 칩셋용 IC 등 이종소자를 웨이퍼 레벨(Wafer Level)에서 패키지 공정을 진행하는 첨단 패키징(Advanced Packaging)이 필수적이다. 이는 빠른 처리 속도와 높은 내구성으로 인해 안정적으로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고, 전력 소비가 적으며 작은 공간을 차지하기 때문이다.

이종소자들 뿐만 아니라HBM같은DRAM이8단 이상 적층된 소자를 패키징 하는 것은 기술적 난이도가 높기 때문에 이를 실시간으로 정확히 계측하는 것이 첨단 패키지 기술의 안정성 및 수율 확보에 필수적이다. 이에 따라 산업통상자원부는 첨단 전략산업 초격차 기술개발에1um 이하 분해능으로 실시간 계측이 가능한3차원 홀로그래피 자동광학검사기술을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금번 과제를 통해 기술 개발을 지원하게 되었다.

큐빅셀은 그 동안 깊은 심도 영역에서도 높은 분해능으로3D 이미지를 한 번에 얻을 수 있는 FSH(Flying-over Scanning Holography) 기술로 첨단 패키징을 3차원으로 검사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해 왔고, 글로벌Tier-1 종합반도체회사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받은 바 있다. 이와 같은 실적이 금번 과제에 선정될 수 있었던 배경이며, 향후 일본의 치바대학교, 한양대학교 및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와 함께 과제를 수행하며 자동광학검사장비 뿐만 아니라AI 기반의 홀로그램 신호처리 소프트웨어 기술까지 확보하고자 한다.

큐빅셀 관계자는 "이번 과제에 선정됨으로써 홀로그램을 기반으로 한FSH 기술이 반도체 계측 및 검사에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음을 확인한데 의의가 있다"며 "금번 과제의 결과물을 통해 향후 첨단 패키징의 기술적 난제를 해결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전시윤 기자 vli78@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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