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김혜림 기자] 대학생이 취업하고 싶은 기업 1위에 올해도 삼성전자가 꼽혔다. 이어 삼성바이오로직스, 네이버, SK하이닉스, 카카오 순이었다.

잡코리아는 하반기 대기업 취업을 준비중인 남녀 신입 구직자 1067명을 대상으로 '취업 선호 기업'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설문은 시가총액 상위 100개사(지주사 제외)를 보기 문항으로 나열하고 이중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을 복수 선택하게 했다.

올해 조사 결과 대학생들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 1위는 삼성전자(36.6%)가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2022년과 2023년 모두 1위에 올라 3년 연속 대학생들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 1위로 꼽혔다.

응답자들은 연봉 수준이 높을 것 같아서(63.6%), 복지제도·근무환경이 좋을 것 같아서(52.6%),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을 것 같아서(46.9%) 등을 이유로 꼽았다.

2위는 삼성바이오로직스(29.5%)가 차지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2년 취업 선호 기업 4위에 랭크된 후, 2023년과 올해 조사에서 연속 2위에 올랐다. 대학생들이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선택한 이유는 높은 연봉에 대한 기대감(53.9%)과 함께, 향후 성장 가능성(52.9%), 현재 주요 산업분야를 선도하는 기업(34.9%) 때문으로 나타났다.

이어 3위 네이버(19.6%), 4위 SK하이닉스(17.4%), 5위 카카오(15.7%)도 지난해 조사와 동일한 순위를 유지했다.

6위 현대차(15.1%)는 지난해보다 한단계 올라섰고 LG에너지솔루션(9.2%)는 7워로 내려갔다. 8위는 지난해 10위권 밖이었던 아모레퍼시픽(8.2%)이 차지했다. 또 셀트리온(8.1%)은 올해 조사에서 처음으로 대학생들이 취업하고 싶은 기업 상위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 외 CJ제일제당(5.7%), LG전자(5.7%) 등도 취업선호도 상위 10개 기업에 꼽혔다.




김혜림 기자 khr0731@mtstarnews.com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