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김동윤 기자]
KIA 타이거즈의 외국인 에이스 제임스 네일(31)이 경기 도중 맷 데이비슨(33·NC 다이노스)의 강습 타구에 맞아 병원으로 향했다.
네일은 24일 창원NC파크에서 펼쳐진 2024 신한 SOL KBO 리그 정규시즌 방문 경기에서 NC를 상대로 선발 등판해 6회 말 주자 없는 무사 상황에서 4구째 커터를 노린 데이비슨의 타구에 얼굴을 직격, 곧장 NC파크를 벗어났다.
보는 모두가 충격에 빠진 순간이었다. 이날 네일은 5이닝 4피안타 3사사구 1탈삼진으로 호투를 펼치고 있었다.
6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선두타자 데이비슨에게 직구와 커터로 순식간에 0B2S의 유리한 볼 카운트를 가져갔다. 하지만 바깥쪽으로 넣은 데이비슨의 4구째 커터가 네일의 턱으로 향했다.
타구에 맞아 고통이 심한 상황에도 공을 주워 후속 플레이를 하려 노력했으나, 이내 얼굴을 감싼 채 곧바로 더그아웃 아래로 달려가 사라졌다. 중계 화면상에는 출혈이 확인되지 않았으나, KIA 관계자에 따르면 출혈이 있었고 곧장 병원으로 향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계화면에는 이범호 감독, 박찬호 등 KIA 구단뿐 아니라 NC 선수들도 동요한 기색이 역력했다. 특히 네일을 맞힌 데이비슨의 얼굴에도 걱정이 가득했다. KIA가 급하게 곽도규를 대신해 올리는 동안 NC도 충격을 받은 데이비슨을 대주자 최정원으로 교체하며 선수가 안정되길 바랐다.
네일은 올 시즌 KIA에 없어서 안 될 확고부동한 에이스였다. 이 경기 전까지 25경기 11승 5패 평균자책점 2.62, 144⅓이닝 137탈삼진을 기록하며 KIA의 선두 질주를 이끌고 있었다.
김동윤 기자 dongy291@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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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네일.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
네일은 24일 창원NC파크에서 펼쳐진 2024 신한 SOL KBO 리그 정규시즌 방문 경기에서 NC를 상대로 선발 등판해 6회 말 주자 없는 무사 상황에서 4구째 커터를 노린 데이비슨의 타구에 얼굴을 직격, 곧장 NC파크를 벗어났다.
보는 모두가 충격에 빠진 순간이었다. 이날 네일은 5이닝 4피안타 3사사구 1탈삼진으로 호투를 펼치고 있었다.
6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선두타자 데이비슨에게 직구와 커터로 순식간에 0B2S의 유리한 볼 카운트를 가져갔다. 하지만 바깥쪽으로 넣은 데이비슨의 4구째 커터가 네일의 턱으로 향했다.
타구에 맞아 고통이 심한 상황에도 공을 주워 후속 플레이를 하려 노력했으나, 이내 얼굴을 감싼 채 곧바로 더그아웃 아래로 달려가 사라졌다. 중계 화면상에는 출혈이 확인되지 않았으나, KIA 관계자에 따르면 출혈이 있었고 곧장 병원으로 향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계화면에는 이범호 감독, 박찬호 등 KIA 구단뿐 아니라 NC 선수들도 동요한 기색이 역력했다. 특히 네일을 맞힌 데이비슨의 얼굴에도 걱정이 가득했다. KIA가 급하게 곽도규를 대신해 올리는 동안 NC도 충격을 받은 데이비슨을 대주자 최정원으로 교체하며 선수가 안정되길 바랐다.
네일은 올 시즌 KIA에 없어서 안 될 확고부동한 에이스였다. 이 경기 전까지 25경기 11승 5패 평균자책점 2.62, 144⅓이닝 137탈삼진을 기록하며 KIA의 선두 질주를 이끌고 있었다.
김동윤 기자 dongy291@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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