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창간 20주년 한국갤럽 '차기 영화 연출작이 기대 되는 배우' 설문 결과]
[스타뉴스 | 김나연 기자]
많은 배우들이 연출에 도전하며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가운데, 배우 하정우의 차기작에 대한 기대감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스타뉴스가 리서치 전문업체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69세 이하 남녀 105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하정우는 '차기 영화 연출작이 기대되는 배우' 설문(2개 복수응답)에서 29%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2003년 영화 '마들렌'으로 데뷔한 하정우는 천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암살'(2015), '신과함께-죄와 벌'(2017), '신과함께-인과 연'(2018) 등은 물론 추격자(2008), '국가대표'(2009), '황해'(2010), '베를린'(2013), '더 테러 라이브'(2013), '1987'(2017) 등 수많은 대표작을 남기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로 우뚝 섰다.
하정우는 '롤러코스터'(2013)를 통해 첫 연출에 도전했고, 재기발랄한 연출로 호평받았다. 이어 두 번째 작품 '허삼관'(2015)으로 따뜻한 부정과 시대가 웃프게 엇갈리는 휴먼 드라마를 선보인 하정우는 약 10년 만에 세 번째 연출작 '로비'로 관객들을 찾아온다. '로비'는 연구는 퍼펙트, 비즈니스는 제로, 골프는 더 모르는 창욱(하정우 분)이 스마트 도로 국책 사업을 따내기 위해 벌이는 로비 골프를 둘러싼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하정우는 '헌트'(2022)로 연출 데뷔한 이정재와 단 1%p 차이로 박빙이었다. 이정재는 28%의 득표율로 2위를 차지했다. 연령별로는 하정우가 50대(29%), 60대(39%)에서 앞섰고, 이정재가 30대(31%), 40대(25%)에서 더 높은 지지를 받았다. 19~29세에서도 하정우가 27%, 이정재가 28%로 초박빙이었다.
이정재는 1993년 데뷔 이후 30년간 드라마, 멜로, 액션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섭렵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로 자리매김했고, 전 세계에 신드롬을 일으킨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을 통해 글로벌 시장까지 접수했다.
그런 그가 조직 내 숨어든 스파이를 색출하기 위해 서로를 의심하는 안기부 요원 '박평호'와 '김정도'가 '대한민국 1호 암살 작전'이라는 거대한 사건과 직면하며 펼쳐지는 첩보 액션 드라마 '헌트'를 통해 첫 연출에 도전했고, 435만 명을 동원하며 작품성과 흥행성을 다 잡았다.
드라마 '멜로가 체질'(2019), 'D.P.'(2021), '나의 해방일지'(2022), '카지노'(2022), 영화 '범죄도시2'(2022) 등으로 장르를 불문한 스펙트럼 넓은 연기를 선보인 배우 손석구가 18%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공동 3위에 랭크됐다. 그는 왓챠 숏필림 프로젝트 '언프레임드'(2021)를 통해 연출까지 도전하며 다재다능함을 뽐냈다.
또한 정우성도 손석구와 동일한 18%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공동 3위에 올랐다. 정우성은 '내 머리 속의 지우개'(2004),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2008), '감시자들'(2013), '더 킹'(2017), '증인'(2019) 등 여러 장르의 작품을 통해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했고, 지난해 '서울의 봄'으로 천만 배우에도 등극했다. 그는 배우뿐만 아니라 '보호자'(2023)를 통해 영화 감독으로도 활약하며 독보적인 작품 세계를 쌓고 있다.
이어 5위 구교환(13%), 김윤석, 이제훈, 박정민, 방은진(이상 6%)은 공동 6위에 올랐다. 문소리, 박중훈(이상 3%)이 공동10위에 이름을 올렸고, 조은지, 정진영, 안재홍, 윤준상, 구혜선(이상 2%)이 공동 12위다. 조현철, 최희서(이상 1%)가 그 뒤를 이었다.
'스타뉴스 창간 20주년 설문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8월 19일부터 23일까지 전국 만 19~69세 남녀 1,052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2000년대 이후 연예계를 살펴보는 본 조사는 관련 주요 차트 및 수상 내역, 온·오프라인 활동 당시의 영향력 및 관련 분야 기자들의 의견 등을 종합해 분야별 후보군 20명을 보기로 제시했고, 2명씩 선택하게 했다. 보기에 없는 인물은 기타란에 자유롭게 적을 수 있도록 허용했다. 자료수집방법은 온라인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0%포인트, 올해 7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통계 기준으로 가중값을 부여했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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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김나연 기자]
배우 하정우가 25일 오후 인천 상상플랫폼에서 진행된 제3회 청룡시리즈어워즈 핸드프린팅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06.25 /사진=이동훈 |
스타뉴스가 리서치 전문업체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69세 이하 남녀 105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하정우는 '차기 영화 연출작이 기대되는 배우' 설문(2개 복수응답)에서 29%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2003년 영화 '마들렌'으로 데뷔한 하정우는 천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암살'(2015), '신과함께-죄와 벌'(2017), '신과함께-인과 연'(2018) 등은 물론 추격자(2008), '국가대표'(2009), '황해'(2010), '베를린'(2013), '더 테러 라이브'(2013), '1987'(2017) 등 수많은 대표작을 남기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로 우뚝 섰다.
하정우는 '롤러코스터'(2013)를 통해 첫 연출에 도전했고, 재기발랄한 연출로 호평받았다. 이어 두 번째 작품 '허삼관'(2015)으로 따뜻한 부정과 시대가 웃프게 엇갈리는 휴먼 드라마를 선보인 하정우는 약 10년 만에 세 번째 연출작 '로비'로 관객들을 찾아온다. '로비'는 연구는 퍼펙트, 비즈니스는 제로, 골프는 더 모르는 창욱(하정우 분)이 스마트 도로 국책 사업을 따내기 위해 벌이는 로비 골프를 둘러싼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배우 이정재가 5일 오후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디즈니+ '애콜라이트' 1, 2회 시사 및 기자 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06.05 /사진=이동훈 |
이정재는 1993년 데뷔 이후 30년간 드라마, 멜로, 액션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섭렵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로 자리매김했고, 전 세계에 신드롬을 일으킨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을 통해 글로벌 시장까지 접수했다.
그런 그가 조직 내 숨어든 스파이를 색출하기 위해 서로를 의심하는 안기부 요원 '박평호'와 '김정도'가 '대한민국 1호 암살 작전'이라는 거대한 사건과 직면하며 펼쳐지는 첩보 액션 드라마 '헌트'를 통해 첫 연출에 도전했고, 435만 명을 동원하며 작품성과 흥행성을 다 잡았다.
배우 손석구가 15일 오후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댓글부대'(감독 안국진)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질문에 답하고 있다. 대기업에 대한 기사를 쓴 기자 임상진이 온라인 여론을 조작한다는 익명 제보자의 충격적인 메시지를 받고 벌어지는 범죄 드라마 '댓글부대'는 오는 27일 개봉한다. /2024.03.15 /사진=이동훈 |
배우 겸 감독 정우성이 24일 오전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CGV에서 진행된 영화 '보호자'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정우성 감독의 첫 장 영화인 '보호자'는 10년 만에 출소해 몰랐던 딸의 존재를 알고 평범하게 살기를 원하는 수혁과 그를 노리는 이들 사이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 영화다. 내달 15일 개봉. 2023.07.24 |
또한 정우성도 손석구와 동일한 18%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공동 3위에 올랐다. 정우성은 '내 머리 속의 지우개'(2004),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2008), '감시자들'(2013), '더 킹'(2017), '증인'(2019) 등 여러 장르의 작품을 통해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했고, 지난해 '서울의 봄'으로 천만 배우에도 등극했다. 그는 배우뿐만 아니라 '보호자'(2023)를 통해 영화 감독으로도 활약하며 독보적인 작품 세계를 쌓고 있다.
이어 5위 구교환(13%), 김윤석, 이제훈, 박정민, 방은진(이상 6%)은 공동 6위에 올랐다. 문소리, 박중훈(이상 3%)이 공동10위에 이름을 올렸고, 조은지, 정진영, 안재홍, 윤준상, 구혜선(이상 2%)이 공동 12위다. 조현철, 최희서(이상 1%)가 그 뒤를 이었다.
'스타뉴스 창간 20주년 설문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8월 19일부터 23일까지 전국 만 19~69세 남녀 1,052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2000년대 이후 연예계를 살펴보는 본 조사는 관련 주요 차트 및 수상 내역, 온·오프라인 활동 당시의 영향력 및 관련 분야 기자들의 의견 등을 종합해 분야별 후보군 20명을 보기로 제시했고, 2명씩 선택하게 했다. 보기에 없는 인물은 기타란에 자유롭게 적을 수 있도록 허용했다. 자료수집방법은 온라인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0%포인트, 올해 7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통계 기준으로 가중값을 부여했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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