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대구, 이후광 기자] ‘국민거포’ 박병호(삼성 라이온즈)가 3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하며 개인 통산 400홈런 고지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홈런타자 박병호는 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15차전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두 번째 타석에서 아치를 그렸다.
박병호는 0-1로 뒤진 4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동점 솔로포를 때려냈다. 볼카운트 1B-1S에서 롯데 선발 찰리 반즈의 3구째 가운데로 몰린 145km 직구를 공략, 비거리 125m 좌중월 홈런으로 연결했다. 8월 31일 대구 KIA 타이거즈전, 9월 1일 대구 KIA전에 이어 3경기 연속 홈런포를 신고한 순간이었다.
박병호는 이 홈런으로 시즌 19호, 개인 통산 399호 홈런 고지를 밟으며, KBO리그 역대 3번째 통산 400홈런까지 홈런 1개만을 남겨두게 됐다.
한편 삼성은 박병호의 동점홈런에 이어 전병우의 역전 솔로홈런이 터지며 스코어를 2-1로 뒤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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