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녹, ‘이보영 닮은꼴’ 의사와 ♥핑크빛..번호 교환→소개팅 성공 (‘신랑수업’)[어저께TV]
입력 : 2024.09.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박하영 기자] ‘신랑수업’ 미모의 의사와 소개팅을 한 에녹이 핑크빛 분위기를 자아냈다.

4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에녹이 심진화의 소개로 ‘이보영 닮은꼴’ 의사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에녹은 그동안 ‘신랑수업’ 학생 중 최다 만남을 가졌지만 성공률 0% 결과를 냈다. 이에 에녹은 “오늘은 반드시 성공한다”라며 “한편으로는 조금 부끄럽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걱정이 되기도 하고, 그래서 저에게도 오늘 좋은 인연이 생겼으면 하는 바람으로 왔다”라고 긴장감을 드러냈다.

소개팅을 주선한 ‘연애부장’ 심진화는 “오늘 엄청난 분으로 모셨다. 클래식 하는 분이 좋아요, 약사가 좋아요, 의사가 좋아요”라고 에녹의 취향을 묻더니 “셋 다 준비해 봤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윽고 소개팅녀가 등장하자 이다해는 “이보영 씨 닮았다”라며 미모에 감탄했다. 에녹은 인사도 제대로 못 할 정도로 리액션이 고장난 모습을 보였고, 문세윤은 “에녹 씨 이런 모습 처음 본다”라고 반응했다. 에녹의 소개팅녀는 39살 강정현으로 약대를 졸업하고 약사로 일하다 현재 의사가 됐다고. 뿐만 아니라 중학교 때까지는 바이올린을 전공했다며 엄청난 스펙을 자랑했다. 이를 본 이승철은 “저런 스펙이 어떻게 지금까지 결혼을 안 하신 거냐”라고 놀라워했다. 

특히 소개팅녀 강정현 씨는 에녹과의 소개팅을 위해 사전 질문지까지 준비해 와 모두를 궁금하게 만들었다. 소개팅녀는 “6대 독자라고 들었다. 그러면 나중에 결혼하게 되면 아들을 꼭 낳아야 하나요?”라고 조심스레 물었다.

에녹은 “저는 딸을 좋아합니다”라고 답했지만 강정현 씨는 “근데 이게 부모님들과 다 합의가 된 건가요?”라며 다시 한번 현실적인 질문을 던졌다. 이에 에녹은 “부모님께서 말씀은 특별하게 안 하시더라. 저는 한 번도 부모님한테 ‘아들 낳아야 돼, 딸을 낳아야돼’ 이렇게 들은 적 없다. 아버지께서 5대 독자라는 게 많이 힘드셨을 수도 있어서 그런 거라고 생각했다. 오히려 전혀 말씀 안 하신다”라고 안심시켰다.

이어 “나, 혹은 아내를 닮은 아이가 있었으면 좋겠다고는 생각했다. 함께 출연하고 있는 심형탁 형님이 아이를 갖고 좋아하는 모습을 보고 저런 기쁨과 행복이 있단 걸 알았다”라고 덧붙였다.

반면 소개팅녀는 “엄마가 애들을 좋아하셔서 손주 보고 싶다고 한다”라고 털어놓는 가 하면, 이상형에 대한 질문에는 “목소리가 좋은 사람”이라며 에녹에 가까운 이상형을 답해 패널들을 설레게 했다.

에녹과 소개팅녀는 취미부터 음식까지 취향 찰떡 궁합을 자랑하기도 했다. 야외 데이트를 좋아하고 수영, 등산 취미로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때 에녹은 “혹시 식사하셨을까요? 괜찮으시면 식사를 같이 하시면 어떠냐”라며 애프터 신청을 했다. 모두가 긴장한 가운데 소개팅녀는 흔쾌히 수락했다. 그렇게 다음 장소로 이동하는 두 사람은 차 안에서 핑크빛 분위기를 자아냈다.

한편, 에녹은 마지막 연애에 대해 묻자 “아직 연애 다운 연애를 해본 적이 없다. 운명의 상대를 만나지 못했기 때문에”라고 답해 패널들의 박수를 받았다.  그러자 소개팅녀는 “운명의 상대를 만났다는 생각이 들면 바로 결혼할 수 있냐”고 물었고, 에녹은 “그럼요”라고 답하며 역질문을 했다. 소개팅녀 역시 맞다고 하자 데니안은 “잡아, 지금 잡아놔야 돼 식장”이라고 흥분했다. 심지어 에녹이 소개팅녀와 연락처 교환까지 성공하자 패널들은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mint1023/@osen.co.kr

[사진]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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