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KBO리그, 꿈의 천만 관중 시대 열린다...15일 4경기 '5만6326명' 더 들어오면 새 역사 '활짝'
입력 : 2024.09.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신희재 기자=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가 꿈의 천만 관중 시대를 앞두고 있다. 이제 5만 6,326명밖에 남지 않았다.

KBO리그는 14일까지 667경기에서 누적 관중수 994만 3,674명을 기록했다. 14일 5경기에서 10만 4,147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방문해 대기록에 성큼 다가섰다. 15일 4경기에서 5만 6,326명 이상 관중이 찾아오면 한국 프로스포츠 사상 첫 '천만 관중'이라는 대업을 달성한다.

2024시즌 월별 평균 관중을 보면, 봄부터 가을까지 야구팬들의 꾸준한 사랑과 관심을 받은 걸 확인할 수 있다. KBO리그는 3월 1만 5,529명으로 출발해 4월 1만 3,262명-5월 1만 4,881명-6월 1만 5,236명으로 점점 상승 곡선을 그렸다.

올스타 휴식기를 가진 7월도 1만 4,832명으로 나쁘지 않았고, 8월 1만 5,412명으로 매서운 뒷심을 발휘했다. 그리고 들어 9월 1만 6,776명으로 절정의 시기를 보내고 있다. 전체 시즌 평균 관중은 1만 4,908명으로 시즌 평균 1만 5,000명 관중도 가능한 흐름이다.


관중 열기에 힘입어 100만 관중을 넘긴 구단도 하나둘씩 나타나고 있다. 8월 8일 두산 베어스가 홈 58경기를 치른 시점에 100만 관중을 넘겼으며, 삼성 라이온즈도 홈 58경기를 치른 시점인 8월 14일 100만 관중을 돌파했다. LG 트윈스는 8월 16일 세 번째로 100만 관중을 넘겼지만, 홈 경기 수 기준으로는 53경기 만으로 가장 적은 경기 수로 100만 관중을 달성했다.

KIA 타이거즈는 8월 28일 59경기 만에 100만 관중을 달성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9월 6일 60경기를 치른 시점에 다섯 번째로 100만 관중을 넘겼고, SSG 랜더스가 9월 10일 64경기 만에 100만 관중을 달성하면서 바통을 이어받았다.

100만 관중은 아니지만, 한화 이글스는 홈 66경기 중 43회 매진으로 1995년 삼성(36회)을 뛰어넘으며 한 시즌 최다 매진 기록을 다시 썼다. KT 위즈, NC 다이노스, 키움 히어로즈도 평균 관중 1만 명 시대를 활짝 열었다.

9월 28일을 정규시즌 목표로 설정한 KBO리그는 남은 2주간 53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지금 페이스라면 천만 관중 돌파는 물론 최대 '1,073만 페이스'를 보여 신기록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팬들의 많은 관심 속에 구름 관중을 몰고 다니는 KBO리그가 남은 시즌 폭발적인 관중 동원력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사진=OSEN, LG 트윈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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