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어마하네' 오타니 또 터졌다! 초대형 홈런포, ML 최초 50홈런-50도루 달성까지 '4홈런-4도루' 남겨놓다
입력 : 2024.09.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 김우종 기자]
오타니 쇼헤이가 9일(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다저스타디움에서 펼쳐진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2024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홈 경기에서 1회 타격을 시도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오타니 쇼헤이가 9일(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다저스타디움에서 펼쳐진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2024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홈 경기에서 1회 타격을 시도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메이저리그에서 신화를 써 내려가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가 마침내 시즌 46호 홈런을 터트렸다. 이제 50홈런-50도루 달성까지 홈런과 도루 각 4개씩 남겨놓고 있는 오타니다.

오타니는 9일(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다저스타디움에서 펼쳐진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2024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홈 경기에 1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자신의 올 시즌 46번째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오타니는 양 팀이 0-0으로 맞선 1회말 선두타자로 첫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오타니는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을 벌인 뒤 6구째를 공략했으나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오타니의 이날 첫 안타는 3회에 나왔다. 여전히 0-0으로 다저스와 클리블랜드가 맞서고 있는 상황. 2사 후 오타니가 타석에 들어섰다. 이번에도 오타니는 풀카운트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를 펼쳤다. 그리고 8구째를 받아쳐 좌중간 안타를 기록했다. 하지만 출루 후 후속 무키 베츠의 타석 때 투수의 견제구에 걸리며 이닝이 그대로 종료됐다.

오타니 쇼헤이(왼쪽)가 9일(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다저스타디움에서 펼쳐진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2024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홈 경기를 앞두고 팀 동료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AFPBBNews=뉴스1
오타니 쇼헤이(왼쪽)가 9일(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다저스타디움에서 펼쳐진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2024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홈 경기를 앞두고 팀 동료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AFPBBNews=뉴스1
오타니의 홈런은 다저스가 1-0으로 앞서고 있는 5회말에 터졌다. 1사 주자 없는 상황. 오타니는 클리블랜드 선발 태너 바이비를 상대로 몸쪽 초구 볼(슬라이더)을 먼저 보냈다. 그리고 2구째. 바이비의 83.6마일(134.5km) 체인지업이 한가운데에서 다소 높은 코스로 몰렸고, 오타니가 그대로 방망이를 휘둘렀다. 타격 순간, 홈런임을 직감할 수 있을 정도로 멀리 뻗어나갔다. 다만 타구의 방향이 관건이었다. 오타니는 타격 후 한동안 타석을 떠나지 않은 채 우측 외야로 날아가는 타구를 지켜봤다. 결국 오타니는 폴 안쪽으로 타구가 넘어간 것을 확인하자 1루를 향해 달려 나가기 시작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 게임데이 중계에 따르면 타구 속도는 116.7마일(187.8km), 발사각은 34도, 비거리는 무려 450피트(약 137.2m)에 달했다.

오타니의 시즌 46호 홈런이었다. 오타니는 이 경기 전까지 45개의 홈런과 46개의 도루를 기록 중이었다. 이에 대망의 메이저리그 역대 최초 50홈런-50도루 달성까지 홈런 4개와 도루 4개만을 남겨놓게 됐다. 오타니의 최근 홈런 페이스는 정말 무섭다. 8월에만 11개의 홈런을 몰아쳤다. 지난달 29일 볼티모어전과 31일 애리조나전에서 홈런 1개씩 터트렸다. 이어 9월 1일 애리조나전과 7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전에서 홈런 맛을 본 뒤 2경기 만에 또 담장을 넘겨버렸다.

오타니 쇼헤이가 9일(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다저스타디움에서 펼쳐진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2024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홈 경기에서 1회 타격을 시도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오타니 쇼헤이가 9일(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다저스타디움에서 펼쳐진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2024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홈 경기에서 1회 타격을 시도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김우종 기자 woodybell@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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