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나연 기자] (인터뷰③에 이어) 배우 정해인이 ‘엄마 친구 아들’ 현장 케미를 전했다.
11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는 영화 ‘베테랑2’(감독 류승완) 주연 배우 정해인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정해인은 오는 13일 ‘베테랑2’ 개봉을 앞두고 있음과 동시에 현재 tvN 토일드라마 ‘엄마 친구 아들’을 통해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엄마 친구 아들’을 통해 첫 로코에 도전한 그는 “너무 오랜만에 웃는 연기를 한 것 같다. 2019년, 2020년 이후로 처음같다. ‘설강화’, ‘커넥트’, ‘D.P.’, ‘베테랑’까지 계속 이어져왔던 촬영이었는데 촬영장에서 웃고 TV를 통해서 제 웃는 모습을 보는 저도 반가웠다”며 “드라마가 중반을 넘어서서 클라이막스로 치닫고 있는데 앞으로는 여러분들께서 원하시는 그런 장면들과 그런 신들이 넘쳐날거다. ‘그만 나왔으면 좋겠다’ 싶을정도로 많이 나오니 기대 많이해주셔도 좋을 것 같다. 행복한 장면, 좋은 장면 많이 나온다”고 귀띔했다.
작중 정해인은 정소민과 로맨스 호흡을 맞추고 있는 상황. 설렘 케미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는 가운데 정해인은 “아무래도 소민이랑 1살 차이밖에 안 나고 작품 전부터 소꿉친구 역할이니 저희가 친해지지 못하고 불편해하는 게 나오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 들어가기 전부터 만나면서 다같이 친해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저도 이 친구도 둘다 외향적인 사람이 아닌데 내향인들이 친해지면 또 친해지는 바이브가 있다. 편해진 것도 사실이고 이제는 소꿉친구 바이브가 나온다. 티키타카도 맞고 장난도 잘친다. 잘 받아주니 잘친것 같다. 그동안은 제가 의젓해야하고 중심을 잡아야하고 이런 역할이었는데 ‘엄마 친구 아들’은 소민이도 리더십 있고 현장에서 저를 잘 이끌어주기도 했기때문에 믿고 의지할수있는 부분도 있었다. 장난을 제가 칠수 있게끔 만들어줬다. 먼저 장난 자주 쳤다. 자꾸 저를 긁고 놀리고 이러니까 저도 가만히 있을수 없다 보니 편해졌다”고 ‘찐 케미’를 뽐냈다.
그런만큼 실제로도 연애중인지에 대한 관심도 쏟아지는 상황. 정해인은 “그정도로 케미가 좋아서 그렇게 말씀하시는 것 같다. 드라마도 드라마인데 메이킹이나 드라마를 홍보하기 위해 찍은 콘텐츠에서도 케미가 좋아보인다는 말 때문에 그런가보다. 그만큼 현장에서 케미가 좋았다. 역대급이었다”고 말했다.
다만 열애설과 관련해서는 “어떠한 멘트도 하지 않겠다”고 웃었다. 그는 “‘베테랑2’ 인터뷰니까, 거기에 대해 말하면 기사가 모두 정소민으로 나오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소민vs 황정민”을 묻는 질문에는 “잔인하다”며 “반반하겠다”고 답하기도. 이어 “‘엄마 친구 아들’ 배우들이 내일 VIP 시사회때 모두 온다. 엄마, 아빠, 석류, 단호 등 총출동이다. 너무 감사한데 부담스럽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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