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리 '빅토리', 박스오피스 역주행 1위→사재기 의혹..''사실무근''[스타이슈]
입력 : 2024.09.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 김나연 기자]
사진=마인드마크 인스타그램
사진=마인드마크 인스타그램
영화 '빅토리'가 개봉 한 달 만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사재기 의혹이 불거졌다. 제작사 측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12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 '빅토리'는 1만 3602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1만 명대의 일일 관객 수지만, 2일 연속 정상을 차지했다.

'빅토리'는 '빅토리'는 오직 열정만큼은 충만한 생판 초짜 치어리딩 동아리 '밀레니엄 걸즈'가 신나는 댄스와 가요로 모두를 응원하는 이야기. 3만 6258명의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한 '빅토리'는 5위로 출발해 8위까지 떨어졌지만, 개봉 한 달 만에 박스오피스 1위로 역주행했다.

특히 '빅토리'는 주연 배우 혜리의 열정 가득한 홍보로 화제를 모은 작품. 혜리는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빅토리'의 홍보에 열과 성을 다했다. 또한 그는 한 팬의 편지를 올리며 "꾹꾹 눌러 담은 마음들이 정말 고맙고 믿어지지 않아서 자꾸만 울게 되어버리는 거야. 사실은 서로를 탓해도 되는 걸 모두가 자책하고 있는 우리에게 제일 들리는 말은 바로 이 응원이더라고. 목놓아 소리 내서 엉엉 울어본 게 언제인지 기억도 안 날 정도로 오랜만이지만 확실한 건 오늘 그 이유는 고마움이라는 거"라고 말했다.

이어 "생각보다 빨리 마지막을 마주하게 될지도 모르겠지만 나는 정말 끝에 끝까지 이 마음을 보답하고 한 명 한 명 붙잡고 인사할 거야. 소중한 마음을 나눠줘서 고마웠다고. 덕분에 무너지지 않았다고. 오늘도 잠이 들지 않는 밤을 보내며 마음 한편에 희망을 갖고 내일을 시작할 거야. 난 '짱' 멋진 추필선이니까. 고맙고 사랑해"라고 전했다. 영화 '빅토리'의 깜짝 역주행 소식이 알려진 뒤에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기쁜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이렇듯 혜리의 노력이 빛을 발한 듯 보였지만, '빅토리'의 박스오피스 역주행 이후 일부 커뮤니티에서는 사재기 의혹이 제기됐다. 관련 의혹이 확산되자 '빅토리' 제작사가 진화에 나섰다. 제작사 마인드마크는 공식 인스타그램에 "'빅토리'에 대한 의혹과 관련해 사실 무근임을 밝힌다"고 전했다.

이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일부 기업 및 단체를 통한 영화 '빅토리'의 대관 상영이 예정 및 진행되고 있다. 특히 연휴 직전인 금주 평일에 대관 상영 일정들이 겹치게 되면서, 자연스레 관객 수 상승을 보이게 됐다"며 "더불어 커뮤니티 상에서 논란이 된 평일 매진 상영관들은 이처럼 기업 및 단체에서 대관으로 진행된 회차들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대관 상영의 경우, 예매 사이트 시간표에서는 오픈되지 않고 진행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일부 상영 회차들의 시간표가 외부 오픈되면서 오해가 생겼다고 전했다. 제작사 측은 "'빅토리'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고, 응원해주신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사진=마인드마크 인스타그램
사진=마인드마크 인스타그램


이하 '빅토리' 제작사 마인드마크 공식입장 전문.



현재 일부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되고 있는 영화 '빅토리'에 대한 의혹과 관련해 사실 무근임을 밝힙니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일부 기업 및 단체를 통한 영화 '빅토리'의 대관 상영이 예정 및 진행되고 있습니다.
특히 연휴 직전인 금주 평일에 대관 상영 일정들이 겹치게 되면서, 자연스레 관객 수 상승을 보이게 됐습니다.

더불어 커뮤니티 상에서 논란이 된 평일 매진 상영관들은 이처럼 기업 및 단체에서 대관으로 진행된 회차들로 확인됐습니다.

보통 대관 상영의 경우, 일반 관객들의 예매가 불가능해 예매 사이트 시간표에서는 오픈되지 않고 진행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일부 상영 회차들의 시간표가 외부 오픈되면서오해가 생긴 것으로 판단됩니다.

일부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되고 있는 의혹과 관련해 사실 무근임을 분명하게 밝힙니다.

영화 '빅토리'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고, 응원해주신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