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김동윤 기자]
7년 만의 정규 시즌 우승이 정말 얼마 안 남았다. 파죽지세의 KIA 타이거즈가 5연승을 달리며 또 한 번 만원관중 앞에서 매직넘버를 줄였다.
KIA는 12일 광주광역시 북구에 위치한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펼쳐진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정규시즌 홈 경기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10-0으로 완파했다.
5연승을 질주한 KIA는 81승 2무 50패로 같은 날 한화 이글스에 승리한 2위 삼성 라이온즈와 승차를 6.5경기로 유지했다. 하지만 매직넘버는 6에서 5로 줄였다. 반면 3연승에 실패한 7위 롯데는 포스트시즌을 향한 기세가 꺾였다.
이날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는 2만 500명의 만원 관중이 찾아 시즌 24번째 매진을 이뤘다. 평일 경기 3번째 매진이다.
우승 청부사로 데려온 외국인 투수 에릭 라우어가 6이닝 1피안타 1볼넷 9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2승(2패)째를 챙겼다. 이후 장현식(1이닝)-곽도규(1이닝)-김기훈(1이닝)이 차례로 나와 무실점으로 승리를 지켰다.
승부처는 KIA가 4-0으로 앞선 5회 말이었다. 선두타자 김도영이 먼저 우익선상 2루타로 출루했다. 최형우가 삼진으로 물러났고 나성범은 0B2S에서도 볼을 끝까지 골라 8구 만에 볼넷으로 출루했다. 연이은 실책이 롯데 입장에선 아쉬웠다. 김진욱의 폭투 때 주자가 한 베이스씩 더 나아갔다. 이후 김선빈의 땅볼 타구 때 유격수 박승욱이 홈으로 급하게 던졌으나, 포수 강태율이 잡지 못하는 곳으로 튀었다. 이때 김도영이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으로 득점했고 뒤이어 나성범이 홈을 밟았다. 이후 KIA는 매 이닝 득점에 서옹하면서 두 자릿수 승리를 거뒀다.
타선에서 톱타자 박찬호가 4타수 4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폭발적인 타격감을 자랑했다. 김도영이 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 김선빈이 4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롯데는 선발 투수 김진욱이 4⅓이닝 8피안타 2볼넷 4탈삼진 6실점(5자책)으로 부진하며 시즌 3패(4승)를 달성했다. 타선은 총 2안타로 극심한 타격 부진에 빠지며 영패를 면치 못했다.
이날 KIA는 박찬호(유격수)-소크라테스 브리토(중견수)-김도영(3루수)-최형우(지명타자)-나성범(우익수)-김선빈(2루수)-이우성(1루수)-김태군(포수)-이창진(좌익수)으로 타선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에릭 라우어.
이에 맞선 롯데는 윤동희(중견수)-고승민(2루수)-손호영(3루수)-빅터 레이예스(우익수)-전준우(좌익수)-나승엽(1루수)-정훈(지명타자)-박승욱(유격수)-강태율(포수)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좌완 김진욱.
1회부터 점수를 낸 KIA다. 선두타자 박찬호가 좌중간 2루타로 출루했고 소크라테스의 땅볼 때 3루에 갔다. 김도영은 가볍게 좌익수 뜬 공으로 선취점을 뽑았다.
2회 초에는 연속 안타가 터졌다. 김선빈, 이우성이 연속 안타로 출루했고 김태군의 희생번트로 1사 2, 3루 찬스를 맞았고 이창진이 2타점 2루타, 박찬호가 중전 1타점 적시타로 4-0을 만들었다.
김도영의 빠른 발로 쐐기를 박았다. 5회 초 우익선상 2루타로 출루한 김도영은 나성범의 볼넷, 상대의 폭투 때 3루까지 갔다. 김선빈의 땅볼 타구 때 과감하게 홈으로 파고들면서 상대 유격수의 실책을 유발, 나성범까지 홈을 밟았다.
6회 초에는 1사 1루에서 소크라테스가 좌중간 적시 1타점 2루타, 7회 초 나성범의 솔로포가 터졌다. 8회 초에는 김도영이 다시 좌익수 방면 2루타로 출루했고 서건창이 중전 안타로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후 변우혁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한준수가 좌전 1타점 적시타로 두 자릿수 점수를 만들었다.
김동윤 기자 dongy291@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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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박찬호가 12일 광주 롯데전에서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
KIA는 12일 광주광역시 북구에 위치한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펼쳐진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정규시즌 홈 경기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10-0으로 완파했다.
5연승을 질주한 KIA는 81승 2무 50패로 같은 날 한화 이글스에 승리한 2위 삼성 라이온즈와 승차를 6.5경기로 유지했다. 하지만 매직넘버는 6에서 5로 줄였다. 반면 3연승에 실패한 7위 롯데는 포스트시즌을 향한 기세가 꺾였다.
이날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는 2만 500명의 만원 관중이 찾아 시즌 24번째 매진을 이뤘다. 평일 경기 3번째 매진이다.
우승 청부사로 데려온 외국인 투수 에릭 라우어가 6이닝 1피안타 1볼넷 9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2승(2패)째를 챙겼다. 이후 장현식(1이닝)-곽도규(1이닝)-김기훈(1이닝)이 차례로 나와 무실점으로 승리를 지켰다.
승부처는 KIA가 4-0으로 앞선 5회 말이었다. 선두타자 김도영이 먼저 우익선상 2루타로 출루했다. 최형우가 삼진으로 물러났고 나성범은 0B2S에서도 볼을 끝까지 골라 8구 만에 볼넷으로 출루했다. 연이은 실책이 롯데 입장에선 아쉬웠다. 김진욱의 폭투 때 주자가 한 베이스씩 더 나아갔다. 이후 김선빈의 땅볼 타구 때 유격수 박승욱이 홈으로 급하게 던졌으나, 포수 강태율이 잡지 못하는 곳으로 튀었다. 이때 김도영이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으로 득점했고 뒤이어 나성범이 홈을 밟았다. 이후 KIA는 매 이닝 득점에 서옹하면서 두 자릿수 승리를 거뒀다.
KIA 구단이 12일 광주 롯데전에서 전석매진 사실을 전광판을 통해 알리고 있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
KIA 에릭 라우어가 12일 광주 롯데전에서 역투하고 있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
타선에서 톱타자 박찬호가 4타수 4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폭발적인 타격감을 자랑했다. 김도영이 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 김선빈이 4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롯데는 선발 투수 김진욱이 4⅓이닝 8피안타 2볼넷 4탈삼진 6실점(5자책)으로 부진하며 시즌 3패(4승)를 달성했다. 타선은 총 2안타로 극심한 타격 부진에 빠지며 영패를 면치 못했다.
이날 KIA는 박찬호(유격수)-소크라테스 브리토(중견수)-김도영(3루수)-최형우(지명타자)-나성범(우익수)-김선빈(2루수)-이우성(1루수)-김태군(포수)-이창진(좌익수)으로 타선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에릭 라우어.
이에 맞선 롯데는 윤동희(중견수)-고승민(2루수)-손호영(3루수)-빅터 레이예스(우익수)-전준우(좌익수)-나승엽(1루수)-정훈(지명타자)-박승욱(유격수)-강태율(포수)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좌완 김진욱.
1회부터 점수를 낸 KIA다. 선두타자 박찬호가 좌중간 2루타로 출루했고 소크라테스의 땅볼 때 3루에 갔다. 김도영은 가볍게 좌익수 뜬 공으로 선취점을 뽑았다.
2회 초에는 연속 안타가 터졌다. 김선빈, 이우성이 연속 안타로 출루했고 김태군의 희생번트로 1사 2, 3루 찬스를 맞았고 이창진이 2타점 2루타, 박찬호가 중전 1타점 적시타로 4-0을 만들었다.
김도영의 빠른 발로 쐐기를 박았다. 5회 초 우익선상 2루타로 출루한 김도영은 나성범의 볼넷, 상대의 폭투 때 3루까지 갔다. 김선빈의 땅볼 타구 때 과감하게 홈으로 파고들면서 상대 유격수의 실책을 유발, 나성범까지 홈을 밟았다.
6회 초에는 1사 1루에서 소크라테스가 좌중간 적시 1타점 2루타, 7회 초 나성범의 솔로포가 터졌다. 8회 초에는 김도영이 다시 좌익수 방면 2루타로 출루했고 서건창이 중전 안타로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후 변우혁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한준수가 좌전 1타점 적시타로 두 자릿수 점수를 만들었다.
KIA 선수단이 12일 광주 롯데전에서 승리 후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
김동윤 기자 dongy291@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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