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오늘(20일) 뜨거운 잠실 라이벌전 '예매자만 벌써 2만명 넘겼다'... 잠실구장 최다 관중 달성 초읽기
입력 : 2024.09.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 김우종 기자]
LG 트윈스 팬들. /사진=LG 트윈스 제공
LG 트윈스 팬들. /사진=LG 트윈스 제공
LG 트윈스가 구단 최다 관중 신기록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LG 트윈스는 20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홈 경기를 치른다. '사생결단' 주말 3연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LG는 137경기를 치른 현재, 71승 64패 2무로 3위에 자리하고 있다. 두산 역시 137경기를 소화하면서 69승 66패 2무로 리그 4위에 위치해 있다. LG와 두산의 승차는 2경기에 불과한 상황. 이번 3연전 결과에 따라 두산이 3위를 차지할 수도 있고, LG가 사실상 3위 자리를 굳힐 수도 있다.

LG 구단은 지난 18일 "잠실야구장 최초 130만 관중 달성이 유력한 20일 두산 베어스와 홈 경기에서 팬들에 대한 감사의 의미를 담아 다양한 경품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LG 트윈스는 지난 18일까지 홈 67경기에서 128만 1420명의 홈 경기 관중을 기록하고 있다. 130만명까지는 1만8580명이 남아있다. LG 구단에 따르면 18일 기준, 20일 경기 예매자는 2만 542명이다.

LG가 한 시즌 130만 관중을 동원한 건 올해가 처음이다. 기존 LG 트윈스의 최다 관중 기록은 2013년 당시 세웠던 128만 9297명이었다.

LG 구단은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먼저 20일 경기 전 LG 트윈스 선수단의 친필 사인 볼 130개를 관중석으로 뿌린다. 또 당일 1루 내·외야 입장객을 대상으로 5회말 클리닝 타임에 77인치 올레드 TV 1명, LG 스탠바이미 4명, 닌텐도 스위치 1명과 티켓링크 130만원 상품권 1명을 경품 추첨을 통해 선물한다.

아울러 LG 트윈스 어플리케이션에서 직관 인증을 한 팬들에게는 티켓링크 10만원권 130명, LG생활건강 핑크솔트세트 10명, 보닌 블랙 시그니처 10명, 홈스파 벨먼 세트 10명에게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한다. 5회말이 끝난 뒤에는 폭죽을 터트리며 130만 관중 달성을 기념할 예정이다.

LG는 20일 선발 투수로 1선발 에이스 에르난데스를 예고했다. 에르난데스는 올 시즌 8경기에서 3승 1패 1홀드 평균자책점 4.05를 마크하고 있다. 올 시즌 두산전에서는 1승 무패 평균자책점 1.80의 성적과 함께 5이닝 동안 2피안타(1피홈런) 1볼넷 7탈삼진 1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이에 맞서 두산은 '토종 에이스' 곽빈이 선발 출격한다. 곽빈은 올 시즌 28경기에서 13승 9패 평균자책점 4.14를 찍고 있다. 올 시즌 LG 상대로는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은 4.09로, 11이닝 동안 6피안타 8볼넷 1몸에 맞는 볼 13탈삼진 6실점(5자책)의 성적을 냈다.

다만 관건은 전국적인 비 예보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중국 상하이 쪽으로 이동하고 있는 제14호 태풍 풀라산이 열대 수증기를 한반도에 밀어넣으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 잠실야구장. /사진=LG 트윈스 제공
서울 잠실야구장. /사진=LG 트윈스 제공



김우종 기자 woodybell@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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