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수원, 이후광 기자] 가을야구 탈락을 의미하는 트래직넘버가 1까지 줄어든 롯데 자이언츠의 24일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는 24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16차전)을 앞두고 있다.
롯데는 KT 선발 엄상백을 맞아 황성빈(좌익수)-빅터 레이예스(우익수)-고승민(2루수)-손호영(3루수)-나승엽(1루수)-전준우(지명타자)-윤동희(중견수)-박승욱(유격수)-정보근(포수) 순의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전날 대전 한화 이글스전과 동일한 라인업이다.
7년 만에 가을야구 복귀를 외친 롯데의 현 위치는 시즌 63승 4무 71패 7위다. 포스트시즌 마지노선인 5위 KT와의 승차는 3.5경기로, 시즌 6경기를 남긴 가운데 트래직넘버가 1밖에 남지 않았다. 이날 경기서 패할 경우 잔여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가을야구 진출이 좌절된다.
롯데의 선발투수는 좌완 신예 김진욱이다. 김진욱의 시즌 성적은 18경기 4승 3패 평균자책점 5.49로, 최근 등판이었던 18일 사직 LG 트윈스전에서 6이닝 무실점에도 승리가 불발됐다.
올해 KT 상대로는 2경기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5.06으로 고전했다. 6월 20일 수원에서 5⅓이닝 5실점, 7월 13일 사직에서 5⅓이닝 1실점으로 연달아 노 디시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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