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이정 기자] 팝스타 저스틴 비버(30)가 숀 디디 콤스(54)의 스캔들 속에서 수척해 보이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사로잡았다고 데일리메일이 26일(현지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저스틴 비버는 ‘퍼프대디’라는 예명으로 유명한 미국 힙합계 거물 숀 디디 콤스가 성매매 혐의로 기소된 이후 처음으로 파파라치에 포착된 가운데 건강에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두 사람의 관계는 콤스의 기소 이후 엄청난 추측을 불러왔다. 두 사람이 파티를 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과 당시 15세였던 비버가 '콤스와 48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기 때문.
최근 아내 헤일리(27)와의 사이에서 아들을 얻은 30세의 비버는 이 사건에 대해 공개적으로 언급하지 않고 있다. 이날 공개된 사진 속 비버는 미국 LA에서 헤일리와 저녁 식사를 하러 나갔을 때는 명랑해 보였지만, 팬들은 그의 '마른' 외모에 대한 우려를 빠르게 표했다.
한 네티즌은 "그는 힘든 일을 겪고 있는 것 같다. 행복해 보이지 않는다. 그와 그가 겪은 일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라고 댓글에 썼다. 이 외에도 "건강해 보이지 않아서 가슴이 아프다", "잘 모르겠지만 몸이 안 좋아 보인다", "저스틴이 힘들어 보인다. 아마 신생아를 둔 부모라서 그렇거나 디디 관련으로 정말 힘들어하는 것 같다", "건강해 보이지 않는다. 너무 말랐다" 등의 의견이 이어졌다.
최근 콤스와 비버의 여러 영상이 콤스가 체포된 후 다시 수면 위로 올라왔다. 가장 걱정스러운 영상은 비버보다 24살 많은 콤스가 비버가 15살 때 함께 지낸 '48시간'을 기록한 것이다.
콤스는 이스트코스트 힙합을 대표하는 배드보이 레코드 창업자로 1990년대와 2000년대에 어셔, 페이스 에반스, 래퍼 노토리어스 BIG 등을 스타로 만드는 데 일조한 거물 프로듀서이다. 하지만 현재 성매매와 공갈 혐의로 연방 검찰에 기소돼 현재 미국 뉴욕 브루클린의 연방 구치소에 구금돼 있다. 공소장에 따르면 그는 성매매, 강제노동, 납치, 방화, 뇌물 수수 등의 혐의를 받는다.
콤스는 자신의 명성을 이용해 여성들의 성매매를 강요하고, 여성과 남성들을 성적인 공연에 참여하는 범죄 사업도 만든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콤스가 최소 16년 전부터 여성을 착취하기 위한 범죄 조직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또한 콤스는 또 과거 그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던 여성 조이 디커슨-닐에게서 성폭행 혐의로 민사 소송을 당했으며, 지난해 11월에는 그의 전 여자친구인 R&B 가수 산드라 벤투라가 그에게 수년간 성적, 신체적 확대를 당했다며 콤스를 고소했다. 콤스는 전 여자친구를 잔혹하게 폭행하는 CCTV 영상이 공개돼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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