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잠실,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LG는 26일 잠실구장에서 키움과 맞대결을 한다. LG의 2024시즌 홈 최종전이다.
정규 시즌 3위를 확정짓고 준플레이오프 직행을 확보한 LG는 26일 홈팬들 앞에서 프로야구 43년 역사에서 최초 대기록을 앞두고 있다. 바로 단일 시즌 최다 관중 신기록이다.
LG는 지난 25일 잠실 한화전에서 만원 관중(2만 3750명)에 성공했다. 올 시즌 25번째 홈경기 매진을 기록하며 홈경기 누적 관중이 137만 5906명이 됐다.
역대 한 시즌 최다 관중은 2009년 롯데가 기록한 138만 18명이다. LG는 2009년 롯데의 관중 기록에 4112명 모자란다. 26일 잠실 키움전에서 관중 4113명 이상이 입장하면 역대 최다 관중 신기록을 만들 수 있다. LG는 지난 11일 잠실 키움전에서 1만 3393명이 입장했다. 26일 키움전 예매표로 신기록 달성이 확정적이다.
LG는 올 시즌 구단 시즌 최다 관중, 잠실구장 최다 관중 기록을 잇따라 새로 썼다. LG는 지난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더블헤더 1차전에서 2만 3236명의 관중이 입장하며 시즌 관중 130만 4656명을 기록했다.
LG가 2013년 기록한 역대 LG 구단 최다 관중(128만 9297명) 기록을 경신했다. 또 2012년 두산이 기록한 129만 1703명을 넘어서 잠실구장 최초로 130만 관중 기록을 달성했다.
LG는 21일 두산과 더블헤더 2차전, 22일 두산전, 25일 한화전까지 3경기 연속 매진을 기록하며 역대 한 시즌 최다 관중 신기록을 향해 다가섰다.
한편 올 시즌 프로야구 최초로 1000만 관중을 달성한 KBO리그는 LG를 비롯해 두산, 삼성, KIA, SSG, 롯데 등 6개 구단이 100만 관중을 넘어섰다. LG, 두산, 삼성은 130만 관중을 돌파했다.
/orang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