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김우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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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김도영.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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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김도영.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
'KIA 타이거즈 보물' 김도영(21)이 휴식일을 뒤로 하고 다시 그라운드에 선다. 이제 김도영에게 남은 올해 정규 시즌 경기는 단 3경기. 과연 김도영이 이 경기에서 대망의 40홈런-40도루 클럽에 가입할 수 있을까.
KIA가 27일 오후 6시 30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원정 경기를 치른다.
KIA는 이미 일찌감치 페넌트레이스 우승을 확정했다. 일부 주전급 선수들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하는 등 이미 본격적인 한국시리즈 준비 모드에 돌입했다.
하지만 MVP를 이미 예약한 김도영은 팀의 우승 확정에도 불구하고 선발 라인업, 그것도 리드오프에 이름을 올리며 휴식 없이 꾸준히 경기에 출전하고 있다. 바로 개인 대기록 달성 때문이다.
김도영은 올 시즌 138경기에 출장해 타율 0.350(532타수 186안타) 38홈런 2루타 29개, 3루타 10개, 107타점 141득점 40도루(4실패) 64볼넷 109삼진 장타율 0.656, 출루율 0.421, OPS(출루율+장타율) 1.077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득점권 타율은 0.314. 대타 타율은 5할이다.
김도영은 지난 23일 삼성전에서 도루 1개를 추가하며 마침내 40도루 고지를 밟았다. 이제 관건은 40홈런이다. 40홈런까지 단 2개만 남겨놓고 있다. 최근 10경기 동안 3개의 홈런을 터트린 김도영이다. 앞서 16일 KT전에서 멀티 홈런을 터트린 김도영은 23일 삼성전에서 솔로 아치를 그리며 좋은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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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김도영.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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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김도영.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
김도영은 25일 롯데를 상대로 비록 홈런을 터트리지 못했지만, 멀티히트 경기를 해냈다. 최근 3경기 연속 멀티히트 성공. 그리고 경기가 없었던 26일 하루 휴식을 취했다. 이제 김도영은 27일 한화전(대전)과 28일 롯데전(부산)을 차례로 치른 뒤 하루 휴식 후 30일 안방에서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시즌 최종전을 치른다.
일단 김도영의 홈런 가능성을 높이는 한화 상대 기분 좋은 기록이 있다. 김도영은 올 시즌 유독 한화전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한화 상대로 김도영은 올 시즌 15경기에서 타율 0.414(58타수 24안타) 2루타 5개, 3루타 1개를 각각 기록했는데, 특히 홈런이 7개로 그가 상대한 9개 구단 중 가장 많았다. 더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김도영은 한화의 류현진, 와이스, 산체스, 김범수, 페냐, 김기중, 장시환을 상대로 홈런 각 1개씩 기록했다. 27일 한화의 선발 투수인 와이스와 상대 전적은 6타수 2안타(홈런 1개, 2루타 1개) 3타점 2삼진이다.
여기에 김도영은 롯데전에서도 3개, NC전에서는 4개의 홈런을 각각 기록했다. 롯데 투수 중에서는 반즈와 전미르, 이민석, NC 투수 중에서는 하트와 김재열, 김시훈, 배자환을 상대로 각각 홈런 맛을 봤다. 현재 선발 로테이션대로라면 28일 롯데의 선발은 반즈(최근 등판일 22일), 30일 NC의 선발은 이재학(최근 등판일 24일)또는 하트(최근 등판일 25일)가 될 가능성이 높다. 과연 김도영이 남은 3경기에서 홈런 2개를 터트리며 40홈런-40도루 대기록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인가. 순위 싸움은 이미 끝났지만, 김도영을 향한 팬들의 시선이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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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김도영.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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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김도영.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
김우종 기자 woodybell@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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