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서정환 기자] 중국축구는 뭘해도 안된다.
중국은 오는 10월 10일 호주 아들레이드에서 호주를 상대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C조 3차전’을 펼친다.
중국은 일본에게 0-7로 역대 최다점수차 참패를 당했다. 이도 모자라 사우디아라비아와 홈경기서 10명이 싸운 사우디에게 1-2로 역전패를 당했다. 2연패를 당한 중국은 조 최하위로 처져 월드컵 본선진출 가능성은 희박해졌다.
FIFA에서 2026 북중미 월드컵부터 본선 진출국을 48개국으로 늘렸다. 아시아에 8.5장이 배정된다. 다분히 중국을 의식한 결정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은 본선진출이 어렵다.
설상가상 에이스도 다쳤다. 중국언론 ‘직파음’의 보도에 따르면 에이스 우레이(33, 상하이 상강)가 28일 칭다오전에서 상대와 접촉해 갈비뼈를 강타당했다. 우레이는 원래 좋지 않았던 무릎부상이 재발한 것으로 보인다.
이 매체는 “우레이는 10월 월드컵 예선에 출전이 어려워 보인다. 가뜩이나 C조 최하위인 중국은 에이스가 빠지면서 적지 않은 충격에 빠졌다”고 보도했다.
중국팬들은 “중국 최강의 선수가 빠진다”, “에이스가 없이 어떻게 싸우냐”며 걱정했다. 또 다른 팬들은 “우레이가 있으나 마나 중국은 진다”, “어차피 우레이가 있어도 우리 미드필더들이 공도 잡지 못할 것”이라며 자조 섞인 비관론을 쏟아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