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승부' 준PO 5차전도 2만 3750석 전석 매진됐다! 'PS 12경기 연속 완판' [준PO5 현장]
입력 : 2024.10.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 잠실=김우종 기자]
서울 잠실야구장. ./사진=김진경 대기자
서울 잠실야구장. ./사진=김진경 대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KT 위즈의 준플레이오프 5차전 표가 매진됐다. 아직 한국시리즈는 물론, 플레이오프에도 돌입하지 않았는데 이미 야구 열기는 용광로처럼 뜨겁다.

LG와 KT는 11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4 신한 SOL 뱅크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준PO·5전 3선승제) 5차전을 치른다.

현재 두 팀은 2승 2패로 팽팽히 맞서고 있다. 지난 1차전에서는 KT가 승리하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그러나 2차전과 3차전을 내리 LG가 가져가며 KT가 벼랑 끝으로 몰렸다. 하지만 KT는 4차전에서 연장 11회 혈투 끝에 승리, 기사회생했다. 이날 승리하는 팀이 플레이오프행 티켓을 거머쥐는 가운데, 오는 13일 오후 2시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격돌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이날 경기를 앞두고 "잠실야구장의 2만 3750석 표가 모두 팔렸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 와일드카드 결정전 1, 2차전과 준플레이오프 1~4차전에 이어 이날 5차전까지 올해 포스트시즌 7경기 표가 모두 팔렸다. 올해 포스트시즌 누적 관중은 15만 3950명이 됐다.

아울러 지난해 한국시리즈 1차전 이후 포스트시즌 12경기 연속 매진을 기록했다. 지난해 한국시리즈는 1차전부터 5차전까지 5경기가 펼쳐졌고, 올해에는 이날 경기를 포함해 가을야구가 7경기 펼쳐졌다.

한편 이날 LG는 홍창기(우익수)-신민재(2루수)-오스틴 딘(1루수)-오지환(유격수)-김현수(좌익수)-문보경(3루수)-박동원(포수)-박해민(중견수)-문성주(지명타자)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2024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1차전' LG-KT전이 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KT 팬들이 열띤 응원을 펼치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
'2024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1차전' LG-KT전이 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KT 팬들이 열띤 응원을 펼치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
 LG 트윈스 팬들. /사진=LG 트윈스 제공
LG 트윈스 팬들. /사진=LG 트윈스 제공
이에 맞서 KT는 김민혁(좌익수)-멜 로하스 주니어(우익수)-장성우(포수)-강백호(지명타자)-황재균(3루수)-오재일(1루수)-배정대(중견수)-오윤석(2루수)-심우준(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LG의 선발 투수는 임찬규다. 임찬규는 올 시즌 25경기에 등판해 10승 6패 평균자책점 3.83을 마크했다. 2시즌 연속 두 자릿수 승리 성공. 총 134이닝 동안 144피안타(12피홈런) 42볼넷 136탈삼진 58실점(57자책)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 1.39, 피안타율 0.276의 성적을 거뒀다.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 이하) 투구는 11차례 해냈다. KT 상대로 정규시즌 4경기에서 3승 무패 평균자책점 2.70을 기록했다. 또 지난 5일 KT와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 선발 등판, 5⅓이닝 7피안타 무4사구 4탈삼진 2실점(1자책) 호투를 펼친 뒤 6회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에 맞서 KT는 엄상백이 선발 등판한다. 엄상백은 올 시즌 29경기에 등판해 13승 10패 평균자책점 4.88을 찍었다. 총 156⅔이닝 동안 164피안타(26피홈런) 42볼넷 159탈삼진 88실점(85자책) WHIP 1.31, 피안타율 0.266의 성적과 함께 퀄리티 스타트 투구는 9차례 해냈다. 올해 LG전에서는 2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8.44로 다소 흔들렸다. 엄상백은 지난 6일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 선발 등판해 임찬규와 선발 맞대결을 벌인 바 있다. 당시 4이닝 6피안타 2볼넷 2탈삼진 4실점(4자책)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LG 트윈스 투수 임찬규. /사진=김진경 대기자
LG 트윈스 투수 임찬규. /사진=김진경 대기자
KT 위즈 투수 엄상백. /사진=김진경 대기자
KT 위즈 투수 엄상백. /사진=김진경 대기자



잠실=김우종 기자 woodybell@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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