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연휘선 기자] 영화 '베테랑2'의 배우 황정민과 감독 류승완이 관객들을 만났다.
지난 14일 영화 '베테랑2'(감독 류승완, 제공/배급 CJ ENM, 제작 ㈜외유내강)의 하이터치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작품의 주역 황정민과 류승완 감독이 연기 베테랑, 연출 베테랑다운 관객과의 대화를 성료했다.
이번 행사는 평일 저녁 시간에 진행된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관객들로 만석을 이루어 눈길을 끌었다. 이번 GV는 영화 상영 후 약 1시간 가량 진행됐으며, 백은하 배우연구소 소장의 진행하에 배우와 감독만이 알고 있는 영화에 대한 디테일을 톺아볼 수 있는 알찬 시간을 가졌다.
먼저 영화를 극장에서 관람해 준 730만 명 이상의 관객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하며 시작된 관객과의 대화는 전편과 이어지는 오프닝의 주부도박단 장면부터 우중 액션, 남산 액션 등 주요 시퀀스에 대해 로케이션 선정부터 촬영 비하인드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베테랑'에 이어 9년 만에 서도철 형사로 다시 돌아온 황정민은 더 강렬해진 액션 연기에 대해 이야기하며 “내가 뛸 수 있을 때 3편을 만들어야 한다고 류승완 감독에게 말했다”고 농담을 던져 객석에서 웃음이 터지기도 했다. 류승완 감독 역시 이 자리에서 속편 작업에 대한 의지를 밝혀, 류승완 감독과 황정민의 돋보이는 케미스트리 속에 베테랑 시리즈 3편에 대한 기대감을 엿볼 수 있게 했다.
관객과의 질의응답 시간 역시 '베테랑2' 팬들의 질문 세례가 이어졌다. 배우와 감독이 생각하는 서도철 형사와 박선우의 관계성, 가장 신경 써서 연기한 장면과 연출의 디테일한 비하인드 등 깊이 있는 질문은 물론, 라면을 직접 끓였다는 황정민의 비하인드까지 재치 있는 질문까지 쏟아졌다.
특히 이번 관객과의 대화 '베테랑2' 관객과의 대화 행사의 파이널을 알리는 만큼, 종료 후 관객들을 위한 하이파이브회 이벤트까지 준비되어 화제가 되었다. 황정민, 류승완 감독은 행사 종료된 후 퇴장하는 관객들과 일일이 눈을 맞추며 인사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으며, 행사 종료 후 퇴장할 때까지 쏟아지는 사인 세례에 황정민이 한 명 한 명 사인하며 화답하는 등 완벽한 만족도를 보장하는 제대로 된 팬서비스를 보여주기도 했다.
영화 '베테랑2'는 나쁜 놈은 끝까지 잡는 베테랑 서도철 형사(황정민)의 강력범죄수사대에 막내 형사 박선우(정해인)가 합류하면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연쇄살인범을 쫓는 액션범죄수사극이다. 장기 흥행 레이스를 이어가며 현재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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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CJ ENM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