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김나연 기자]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나폴리 맛피아 우승 상금 3억 원의 향방을 밝혔다.
16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의 우승자 나폴리 맛피아 권성준 셰프가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나폴리 맛피아는 우승 소감에 대해 "지금 생각해보면 어떻게 우승했나 싶다. 방송 보니까 자세한 게 보이는데 '저 사람들을 내가 어떻게 이겼지?' 싶더라. 근데 또다시 나가도 우승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고 밝혔다.
이어 "방송 후 예약 앱을 보면 대기 손님이 2만 명이 넘어간다. 어떻게 보면 너무 감사하지만, 부담도 있다. 항상 퀄리티를 위해 예약은 최소 인원으로 받았다"며 우승 이후 예약 인원을 6명으로 줄였다고 했다.
또한 나폴리 맛피아는 '흑백요리사'에서 받은 3억 원에 상금에 대해 "저 자신이 나태해지는 걸 경계하는 편이라서 '이 돈이 안 보였으면 좋겠다' 싶어서 가게에 좀 더 집중하자는 의미로 가게 옆 전셋집에 3억 원을 바로 넣었다. 출퇴근이 용이하기도 하고, 돈이 제 눈에 안 보이게 바로 넣었다"고 전했다.
그는 요리를 시작하게 된 계기도 밝혔다. 나폴리 맛피아는 "취사병으로 근무했고, 서양요리를 해야겠다는 생각에 이탈리아 유학을 떠났다가 나폴리의 매력에 빠졌다. 미슐랭 2스타 레스토랑에서 처음 요리를 시작했다. 처음엔 말도 안 통했다. 저 빼고는 다 이탈리아 사람이었다"며 "노동 강도도 주 6일, 하루 16시간 근무해서 일주일에 100시간 동안 일했다. 한 달에 8kg 빠지고 그랬는데 지금 되돌아보면 그때 엄청 많이 늘었다"고 밝혔다.
이어 "처음 미슐랭 2스타 레스토랑에 들어갔을 때 주방이 너무 깨끗하고 광이 나서 신기했는데 그걸 저 같은 사람이 하는 거더라. 아침 9시부터 새벽 1시까지 일만 했다. 매일 욕을 안 먹은 적이 없다. 말도 못 알아듣고, 주방 경험도 없었다. 이탈리아 사람들이 '겁먹지 마라'라는 매일 하는데 저도 그 마인드를 탑재하게 됐다. 겁먹지 않고 하다 보면 다 이뤄지더라. 1년 반 정도 살았는데 열정적으로 관심을 갖다 보니 닉네임도 '나폴리 맛피아'라고 붙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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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 맛피아 /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
16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의 우승자 나폴리 맛피아 권성준 셰프가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나폴리 맛피아는 우승 소감에 대해 "지금 생각해보면 어떻게 우승했나 싶다. 방송 보니까 자세한 게 보이는데 '저 사람들을 내가 어떻게 이겼지?' 싶더라. 근데 또다시 나가도 우승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고 밝혔다.
이어 "방송 후 예약 앱을 보면 대기 손님이 2만 명이 넘어간다. 어떻게 보면 너무 감사하지만, 부담도 있다. 항상 퀄리티를 위해 예약은 최소 인원으로 받았다"며 우승 이후 예약 인원을 6명으로 줄였다고 했다.
또한 나폴리 맛피아는 '흑백요리사'에서 받은 3억 원에 상금에 대해 "저 자신이 나태해지는 걸 경계하는 편이라서 '이 돈이 안 보였으면 좋겠다' 싶어서 가게에 좀 더 집중하자는 의미로 가게 옆 전셋집에 3억 원을 바로 넣었다. 출퇴근이 용이하기도 하고, 돈이 제 눈에 안 보이게 바로 넣었다"고 전했다.
그는 요리를 시작하게 된 계기도 밝혔다. 나폴리 맛피아는 "취사병으로 근무했고, 서양요리를 해야겠다는 생각에 이탈리아 유학을 떠났다가 나폴리의 매력에 빠졌다. 미슐랭 2스타 레스토랑에서 처음 요리를 시작했다. 처음엔 말도 안 통했다. 저 빼고는 다 이탈리아 사람이었다"며 "노동 강도도 주 6일, 하루 16시간 근무해서 일주일에 100시간 동안 일했다. 한 달에 8kg 빠지고 그랬는데 지금 되돌아보면 그때 엄청 많이 늘었다"고 밝혔다.
이어 "처음 미슐랭 2스타 레스토랑에 들어갔을 때 주방이 너무 깨끗하고 광이 나서 신기했는데 그걸 저 같은 사람이 하는 거더라. 아침 9시부터 새벽 1시까지 일만 했다. 매일 욕을 안 먹은 적이 없다. 말도 못 알아듣고, 주방 경험도 없었다. 이탈리아 사람들이 '겁먹지 마라'라는 매일 하는데 저도 그 마인드를 탑재하게 됐다. 겁먹지 않고 하다 보면 다 이뤄지더라. 1년 반 정도 살았는데 열정적으로 관심을 갖다 보니 닉네임도 '나폴리 맛피아'라고 붙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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