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홈런 1위 기록에 1개 차이, 박병호 언제 터질까 “때리고 싶은데…” [PO4]
입력 : 2024.10.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대구, 이석우 기자] 1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1차전 경기가 열렸다. 삼성 라이온즈 박병호가 7회말 무사 1루 좌익수 앞 안타를 치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4.10.13 / foto0307@osen.co.kr

[OSEN=잠실, 이대선 기자] 1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4차전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LG는 엔스, 삼성은 레예스를 4차전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경기에 앞서 LG 모창민, 정수성 코치가 삼성 박병호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24.10.19 / sunday@osen.co.kr

[OSEN=잠실, 한용섭 기자] 홈런 한 방은 언제 터질까.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는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와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4차전을 치른다. 전날 폭우로 우천 취소가 되면서 하루 연기됐다. 시리즈 성적 2승 1패로 앞서 있는 삼성은 1승만 더 하면 한국시리즈에 진출할 수 있다. 

삼성의 거포 박병호(38)는 홈런 1개를 추가하면 포스트시즌 통산 홈런 공동 1위에 오를 수 있다. 박병호는 지난해까지 포스트시즌 60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4푼7리(223타수 55안타) 13홈런 32타점을 기록했다. 

2013년 넥센 시절 준플레이오프를 시작으로 지난해 KT에서 한국시리즈를 뛰었다. 박병호는 포스트시즌에서 통산 13홈런을 기록하고 있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1개(6경기), 준플레이오프에서 9개(22경기), 플레이오프에서 1개(5경기), 한국시리즈에서 2개(15경기)를 기록했다. 

포스트시즌 개인 통산 홈런 1위인 이승엽(14홈런)에 1개 차이로 공동 2위다. 우즈, 최정도 13홈런이다.  

박병호는 올해 포스트시즌에서 아직 대포를 터뜨리지 못했다.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1~2차전에서 삼성 타자들은 8개의 홈런을 폭발시켰는데, 박병호는 손맛을 보지 못했다. 

박병호는 LG와 플레이오프 1~3차전에서 11타수 3안타(타율 .273) 1볼넷 4삼진을 기록하고 있다. 3안타는 모두 단타로 아직 타점은 없다. 1차전 3루 내야 안타와 좌전 안타로 멀티 히트를 때렸다. 2차전에서는 볼넷 1개를 골랐고 3타수 무안타였다. 잠실구장에서 열린 3차전에서 우전 안타를 때리며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OSEN=잠실, 최규한 기자] 1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3차전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LG는 임찬규, 삼성은 황동재를 3차전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 7회초 무사 선두타자로 나선 삼성 박병호가 헛스윙 삼진을 당하고 있다. 2024.10.17 / dreamer@osen.co.kr

홈런 1방은 언제쯤 나올까. 18일 우천 취소가 된 후 박병호는 LG의 실내 훈련장에서 배팅 훈련을 했다. 홈런 기록을 언급하자, 박병호는 “저도 그러고 싶은데…”라고 웃었다.

홈런 기록 보다는 팀이 일단 한국시리즈에 진출하는 것이 우선이다. 박병호는 한국시리즈 준우승만 3차례 경험했다. 2014년 넥센, 2019년 키움 그리고 지난해 KT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2014년 넥센에서 뛸 때 염경엽 LG 감독이 당시 넥센 사령탑이었다.  한국시리즈에서 삼성에 2승 4패로 패배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KT 유니폼을 입고 한국시리즈에 올라갔는데, 염경엽 감독이 이끄는 LG에 패배했다. 

올해는 시즌 도중 KT에서 삼성으로 트레이드됐다. 삼성 유니폼을 입고 세 번째 소속팀에서 2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 기회를 앞두고 있다. 삼성이 한국시리즈에 올라간다면, 포스트시즌 개인 통산 홈런 1위 기회까지 생길 것이다. 

[OSEN=대구, 김성락 기자] 13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1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 이날 삼성은 례예스를, LG는 최원태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7회말 무사 1루 삼성 박병호가 안타를 날리고 있다. 2024.10.13 / ksl0919@osen.co.kr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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