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잠실, 손찬익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포수 강민호가 0의 균형을 깨는 한 방을 날렸다.
강민호는 1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플레이오프 4차전에 7번 포수로 선발 출장했다.
삼성은 중견수 김지찬-우익수 이성규-1루수 르윈 디아즈-지명타자 박병호-좌익수 김헌곤-3루수 김영웅-포수 강민호-2루수 전병우-유격수 이재현으로 타순을 짰다.
이에 맞서는 LG는 우익수 홍창기-2루수 신민재-1루수 오스틴 딘-좌익수 김현수-유격수 오지환-3루수 문보경-포수 박동원-중견수 박해민-지명타자 문성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강민호는 플레이오프 3차전까지 11타수 2안타 타율 1할8푼2리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3차전에서도 강민호의 한 방이 아쉬웠다. 0-0으로 맞선 4회 윤정빈과 박병호의 안타로 만든 2사 1,3루서 헛스윙 삼진을 당하며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강민호는 0-0으로 맞선 8회 선두 타자로 나서 두 번째 투수 손주영을 상대로 솔로 아치를 날렸다. 볼카운트 3B-1S에서 5구째 직구(146km)를 잡아 당겼다. 비거리는 130m. 맞는 순간 홈런을 직감할 만큼 큼지막한 타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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