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감동이었어” KT 영원한 캡틴 ‘굿바이 박경수’[지형준의 Behind]
입력 : 2024.10.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고척,박준형 기자]KT 위즈가 창단 첫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KT는 18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4차전 두산과의 경기에서 8-4로 승리했다. 이로써 KT는 1~4차전을 모두 승리하면서 4전승 퍼펙트 우승을 달성했다. 7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두산은 역대 9번째로 4전패 준우승 팀이 됐다. 경기를 마치고 KT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21.11.18/ soul1014@osen.co.kr

[OSEN=수원, 지형준 기자] 멜 로하스 주니어가 8회 SSG 랜더스의 자존심 김광현을 상대로 마법 같은 3점홈런을 날리며 팀의 5년 연속 가을야구 진출을 이끌었다. 프로야구 KT 위즈는 1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5위 결정전에서 4-3 역전승을 거뒀다. KT는 KBO리그 최초로 열린 5위 결정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극적으로 포스트시즌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지난 2020년부터 5년 연속 가을야구 진출에 성공했다. 반면 SSG는 정규시즌 막판 무서운 뒷심으로 타이브레이커를 성사시켰지만, 회심의 김광현 불펜 카드가 실패로 돌아가며 시즌을 이대로 마쳤다.KT 박경수가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2024.10.01 / jpnews@osen.co.kr

[OSEN=지형준 기자] KT 위즈의 살아있는 역사, ‘영원한 캡틴’ 박경수(40)가 공식 은퇴를 선언했다.

성남고 시절 공수주를 겸비한 대형 내야수로 주목받으며 2003 신인 드래프트 1차지명으로 LG에 입단한 박경수. 하지만 LG에서의 활약은 아쉬웠다. LG에서 2014년까지 뛰며 933경기 타율 2할4푼1리(2528타수 609안타) 43홈런 246타점 334득점 64도루 OPS .683을 기록.

2014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은 박경수는 신생팀 KT로 팀을 옮겼다. 이적 후 기량이 만개한 박경수는 2015년 22홈런을 터뜨리며 데뷔 후 처음으로 20홈런을 넘겼고 2016년에는 2년 연속 20홈런을 때려냈다. 이후에도 꾸준히 좋은 활약을 보여주며 KT에서 10년간 1110경기 타율 2할5푼6리(3080타수 787안타) 118홈런 473타점 393득점 14도루 OPS .783을 기록했다. 

[OSEN=지형준 기자] LG 박경수. 2011.08.25

[OSEN=김영민 기자] LG 박경수. 2010.07.22 / ajyoung@osen.co.kr

[OSEN DB] LG 러브 페스티벌 박경수. 2008.11.30

[OSEN=김영민 기자] LG 박경수. 2007.09.11 / ajyoung@osen.co.kr

박경수가 가장 빛난 시즌은 KT를 창단 첫 통합우승으로 이끈 2021년이다. 특히 한국시리즈에서 3차전 결승홈런을 비롯해 몸을 아끼지 않는 호수비로 첫 통합우승에 기여했다. MVP는 당연히 그의 몫.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수비 도중 종아리 근육이 파열되는 부상을 당해 4차전에 결장했지만 두산에 시리즈 4승 무패로 우승을 차지한 뒤 마지막 세리머니 때 목발을 짚고 유한준과 마운드로 걸어 나오며 감동을 더했다.

이 장면은 2021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골든포토상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OSEN=대구, 조은정 기자] KT가 삼성을 꺾고 창단 첫 한국시리즈 직행 티켓을 거머쥐었다.KT는 3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타이브레이커에서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의 역투를 앞세워 1-0 완승을 장식했다. 기울어진 운동장이라 표현할 만큼 KT에 불리한 요소가 많았으나 보란듯이 마법을 선보였다. 반면 삼성은 선발 원태인의 6이닝 비자책 혼신의 투구에도 고배를 마셔야 했다.KT 박경수가 승리 확정에 기뻐하고 있다. 2021.10.31 /cej@osen.co.kr

[OSEN=고척, 지형준 기자] KT 위즈가 창단 첫 한국시리즈에서 1차전을 승리했다. KT 위즈는 14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시즌 KBO리그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1차전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에서 4-2로 승리했다. 역대 한국시리즈에서 1차전 승리팀의 우승 확률은 73.7%나 된다. 38차례 중 28번을 우승했다.  KT는 선발 투수 쿠에바스는 7⅔이닝 동안 100구를 던지며 7피안타 8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강백호가 3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고, 배정대가 7회 결승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두산은 선발 투수 곽빈은 5이닝 동안 3피안타 3탈삼진 1볼넷 1실점(비자책)을 기록했다. 9회말 2사 2루에서 KT 박경수가 두산 강승호의 적시타에 몸을 날리고 있다./jpnews@osen.co.kr

[OSEN=고척, 최규한 기자] 17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국시리즈 3차전 두산 베어스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5회초 1사 주자없는 상황 KT 박경수가 선제 좌월 솔로포를 날리고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2021.11.17 / dreamer@osen.co.kr

[OSEN=고척,박준형 기자] 17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두산 베어스와 KT 위즈의 2021시즌 KBO리그 한국시리즈 3차전이 열렸다.8회말 1사 1루 두산 안재석의 우익수 앞 땅볼때 박경수 2루수가 포구 과정서 부상을 당한뒤 엠뷸런스에 실리고 있다.  2021.11.17/ soul1014@osen.co.kr

[OSEN=고척, 최규한 기자] KT 위즈가 창단 첫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KT는 18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4차전 두산과의 경기에서 8-4로 승리했다. 이로써 KT는 1~4차전을 모두 승리하면서 4전승 퍼펙트 우승을 달성했다. 7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두산은 역대 9번째로 4전패 준우승 팀이 됐다. 우승을 기뻐하는 KT 선수들이 부상으로 목발을 짚은 동료 박경수를 맞이하며 환호하고 있다. 2021.11.18 / dreamer@osen.co.kr

[OSEN=고척, 지형준 기자] KT 위즈가 창단 첫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KT는 18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4차전 두산과의 경기에서 8-4로 승리했다. 이로써 KT는 1~4차전을 모두 승리하면서 4전승 퍼펙트 우승을 달성했다. 7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두산은 역대 9번째로 4전패 준우승 팀이 됐다. 한국시리즈 MVP KT 박경수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1.11.18 /jpnews@osen.co.kr

올해도 KT 선수단 주장을 맡은 박경수는 후배들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했지만 시즌 성적은 5경기 타율 6할6푼7리(3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 OPS 1.667을 기록하는데 그쳤고 결국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시즌 최종전에서 홈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 박경수는 은퇴를 암시하듯 “마지막으로 또 언제 이렇게 다시 마이크를 잡고 팬들 앞에서 인사드릴지 모르겠지만 2015년부터…”라며 말을 잇지 못하고 고개를 숙인 채 눈물을 쏟았다.

박경수는 다시 마이크를 잡고 “2015년부터 지금까지 너무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 더 좋은 모습 보여드려야 하는데 거기에…”라며 “그동안 너무 감사했습니다”라고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박경수는 통산 2043경기 타율 2할4푼9리(5608타수 1396안타) 161홈런 719타점 727득점 44도루 OPS .738을 기록하며 22년 동안 이어진 커리어의 마침표를 찍었다.

KT는 내년 시즌 초 '영원한 캡틴' 박경수의 은퇴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jpnews@osen.co.kr

[OSEN=수원, 민경훈 기자] KT가 짜릿한 역전승으로 2024시즌 피날레를 장식했다. 프로야구 KT 위즈는 28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즌 최종전에서 10-7 역전승을 거뒀다. 5위 KT는 시즌 최종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72승 2무 70패로 2024시즌을 마쳤다.또한 KT 위즈가 키움 히어로즈와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최소 5위 결정전(5위 타이브레이커) 진출권을 확보했다.고영표는 2016년 8월 16일 KIA전 이후 2965일 만에 구원승을 따냈다. 총 15안타를 몰아친 타선에서는 김민혁과 강백호, 오재일이 각각 3안타 맹타를 휘둘렀다. 경기를 마치고 KT 주장 박경수가 소감을 말하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4.09.28 / rumi@osen.co.kr

[OSEN=잠실, 지형준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KT 위즈의 기적을 잠재웠다. 프로야구 LG는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최종 5차전에서 KT를 4-1로 꺾고 시리즈 성적 3승 2패로 플레이오프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경기를 마치고 KT 박경수, 우규민이 LG 오지환, 임찬규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4.10.11 / jpnews@osen.co.kr

[OSEN=잠실, 조은정 기자]프로야구 LG 트윈스가 KT 위즈의 기적을 잠재웠다. 프로야구 LG는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최종 5차전에서 KT를 4-1로 꺾고 시리즈 성적 3승 2패로 플레이오프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KT 박경수가 경기장을 빠져나가고 있다. 2024.10.11 /ce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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