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인천=이원희 기자]
'수영 간판' 황선우(21·강원도청)가 안방에서 명예회복에 도전한다.
황선우는 25일 인천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열리고 있는 2024 월드아쿠아틱스 경영 월드컵 인천 2차 대회 남자 자유형 100m에 출전한다. 26일 자유형 200m 레이스도 기다리고 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황선우의 각오는 남다르다. 지난 2024 파리올림픽 부진을 만회할 기회다.
파리올림픽에서 황선우는 메달을 수확할 에이스로 꼽혔으나, 예상치 못한 부진에 발목이 잡혔다. 파리올림픽 자유형 200m 준결승에서 9위 (1분45초92)에 그쳐 8위 안에 들어야 갈 수 있는 결승 티켓을 놓쳤다.
파리올림픽에서 황선우는 부진했다. 우승후보로 평가받았으나 파리올림픽 자유형 200m 준결승에서 9위(1분45초92)에 그쳤다. 8위 안에 들어야 오를 수 있는 결승 티켓도 놓쳤다. 그동안 항상 강한 모습을 보였던 종목이기에 황선우의 부진은 큰 충격이었다.
또 황선우는 파리올림픽 자유형 100m 준결선에 오르고도 과감히 출전을 포기했다. 계영 800m에 집중하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결과는 좋지 않았다.
황선우는 지난 7일에 열린 경영 월드컵 출정식에서 파리올림픽 부진을 인정하며, 더 성장하겠다는 각오를 전한 바 있다.
일단 황선우는 지난 주 막을 내린 전국체전에서 5관왕을 달성하며 분위기를 바꿨다. 자유형 100m와 200m, 계영 400m와 800m 금메달에 이어 경영 마지막 종목인 혼계영 400m에서도 대회 신기록인 3분36초07에 골인해 금메달을 추가했다.
이번 인천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이어간다면, 기분 좋게 2024년 일정을 마치고 내년 시즌을 준비할 수 있다. 경영 월드컵은 매년 하반기에 개최되는 쇼트 코스(25m) 대회다. 올해 10월 18~20일 중국 상하이에서 1차 대회를 마쳤다. 인천과 싱가포르에서 2·3차 대회를 이어간다. 한국에서 국제수영연맹이 주관하는 국제대회가 열리는 것은 2019년 광주 세계 선수권 이후 5년 만이다. 한국 홈팬들도 황선우를 위해 열렬한 응원을 보낼 예정이다.
또 이번 대회에 자존심도 걸려있다. 황선우는 자유형 100m, 200m에서 중국의 '수영스타' 판잔러(20)와 뜨거운 맞대결을 펼친다. 판잔러는 파리올림픽 자유형 100m에서 46초40 세계 기록을 세우고 금메달을 따냈던 선수다. 지난 24일에 열린 인천 대회 자유형 400m 우승도 차지했다. '마이클 펠프스의 후계자'로 불리는 프랑스 수영천재 레옹 마르샹(22)과도 붙는다. 황선우가 세계적인 선수들과 레이스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린다.
인천=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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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우. /사진=뉴시스 제공 |
황선우는 25일 인천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열리고 있는 2024 월드아쿠아틱스 경영 월드컵 인천 2차 대회 남자 자유형 100m에 출전한다. 26일 자유형 200m 레이스도 기다리고 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황선우의 각오는 남다르다. 지난 2024 파리올림픽 부진을 만회할 기회다.
파리올림픽에서 황선우는 메달을 수확할 에이스로 꼽혔으나, 예상치 못한 부진에 발목이 잡혔다. 파리올림픽 자유형 200m 준결승에서 9위 (1분45초92)에 그쳐 8위 안에 들어야 갈 수 있는 결승 티켓을 놓쳤다.
파리올림픽에서 황선우는 부진했다. 우승후보로 평가받았으나 파리올림픽 자유형 200m 준결승에서 9위(1분45초92)에 그쳤다. 8위 안에 들어야 오를 수 있는 결승 티켓도 놓쳤다. 그동안 항상 강한 모습을 보였던 종목이기에 황선우의 부진은 큰 충격이었다.
또 황선우는 파리올림픽 자유형 100m 준결선에 오르고도 과감히 출전을 포기했다. 계영 800m에 집중하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결과는 좋지 않았다.
황선우는 지난 7일에 열린 경영 월드컵 출정식에서 파리올림픽 부진을 인정하며, 더 성장하겠다는 각오를 전한 바 있다.
일단 황선우는 지난 주 막을 내린 전국체전에서 5관왕을 달성하며 분위기를 바꿨다. 자유형 100m와 200m, 계영 400m와 800m 금메달에 이어 경영 마지막 종목인 혼계영 400m에서도 대회 신기록인 3분36초07에 골인해 금메달을 추가했다.
경기에 집중하는 황선우. /사진=뉴시스 제공 |
또 이번 대회에 자존심도 걸려있다. 황선우는 자유형 100m, 200m에서 중국의 '수영스타' 판잔러(20)와 뜨거운 맞대결을 펼친다. 판잔러는 파리올림픽 자유형 100m에서 46초40 세계 기록을 세우고 금메달을 따냈던 선수다. 지난 24일에 열린 인천 대회 자유형 400m 우승도 차지했다. '마이클 펠프스의 후계자'로 불리는 프랑스 수영천재 레옹 마르샹(22)과도 붙는다. 황선우가 세계적인 선수들과 레이스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린다.
인천=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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